토지 1 - 1부 1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1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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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제 기나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경상도 사람인 저도 읽기 어려운 경상도 사투리가 있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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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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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제 우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회복이 불가능한 일이 인생에는 엄존한다는 것, 그런 일을 겪은 이들에게는 남은 옵션이 없다는 것, 오직 ‘그 이후’를 견뎌내는 일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작가의 말에서 김영하 작가가 쓴 말입니다. 그동안 김영하 작가의 작품의 주인공들은 현실에서 떨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주인공 자신이 처한 상황을 겪어야 하는 현실이 아니라 관찰하는 구경거리로 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퀴즈쇼의 주인공은 고시원에서 하루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형편인데, 왠지 모를 느긋함이 있었죠.

그런데, 이번 소설집의 주인공들은 다릅니다. 골방에 갖힌 사람들, 죽음을 앞둔 아버지 그를 지켜보는 딸. 아이를 유괴당한 아버지. 모두가 현실을 아겨내는 것이 아니라 겪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밝힙니다. 현실에서는 겪어낼 수밖에 없는 인생이 있다는 것을. 제가 중년이어서 더 이번 소설에 공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를 찾습니다˝편의 마지막 새 생명에서 희망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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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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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영하 작가의 2017년 소설집입다. 엄밀히 이야기 하면 올해 나온 예전에 썻던 소설의 묶음집입다. 나는 김영하 작가의 소설을 좋아해서 소설의 거의 대부분을 읽었습니다. 단편에서 장편까지. 글의 속도감부터 유려한 문장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흠 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읽고 나서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었습니다. 제 느낌이지만 주인공이 소설의 현실에 붙어 있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중년이라 소설의 30대 주인공들에게 몰입하지 않는 탓도 있겠지요. 또 다른 이유는 소설의 주인공들이 제가 보기에 너무 관조적인 것이었습니다. 주인공들이 처한 현실을 견디거나 겪어야 하는 실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관조적으로 관찰하는 구경거리로 보는 것입니다. 퀴즈쇼의 주인공은 독서실에 사는 공시생인데 오늘의 끼니를 걱정하지 않습니다. 많은 주인공들이 자신의 삶의 고난을 자신이 관찰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집의 주인공들은 너무 달랐습니다. 고통을 직접 경험하고 심지어 그 현실에서 빠져 나오지 못합니다. 어쩔 수 없는 무엇. 내가 발버둥쳐도 결코 빠져 나갈 수 없는 고통이 현실에 존재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제가 중년이어서 더 그런 이야기를 공감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작가도 그런 고통을 우리 모두가 겪은 세월호의 트라우마에서 찾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말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회복이 불가능한 일이 인생에는 엄존한다는 것, 그런 일을 겪은 이들에게는 남은 옵션이 없다는 것, 오직 ‘그 이후’를 견뎌내는 일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깊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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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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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법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비법은 전수 받았는 데, 따라할 수 없다는 것이 슬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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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만화일기 2 허영만의 만화일기 2
허영만 지음 / 시루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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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은 허 선생께서 글씨를 너무 악필로 쓰셔서 해석하는 데 읽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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