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마르 문화피터 게이 지음 / 교유서가*내부자가 된 외부자<바이마르 문화>는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다.대단히 풍부하고, 호기심을 자아내며, 흥미진진하다!- 뉴욕타임스 "이것은 위태로운 영광이었으며 화산의 분화구에서 추는 춤이었다.바이마르 문화는 짧고 혼란스러우며 허약했던 순간에역사에 의해 내부로 몰려들어왔던 외부자들의 소산이었다."---------------------------------------------역사에 관심이 생기고 난 후우리나라에 관련된 책이나다른 나라들에 관한 책들을 조금씩 찾아보고 있는데바이마르공화국이란 이름은 낯설면서도 익숙했다*p23바이마르공화국은 짧고 열에 들뜬 것 같지만 매혹적인 삶을 살았다., 1918년 11월 9일 독일제국이 4년간의 전쟁 이후 붕괴하고 황제 빌헬름 2세가 네덜란드로 망명하기 위한 도피를 준비할 때 태어나, 1933년 1월 30일 파울 폰 힌데부르크 대통령이 더이상 권좌의 높은 곳에 있지 못하고 나치당의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를 국가의 수장으로 임명했을 때 바이마르공화국은 살해되었다.서문에서 소개되는 바이마르공화국이다1. 탄생의 진통 : 바이마르에서 바이마르로2. 이성의 공동체 : 절충자와 비판자3. 비밀스러운 독일 : 힘으로서의 시4. 전체성의 갈망 : 현대성의 시련5. 아들의 반역 : 표현주의 시기6. 아버지의 보복 : 객관성의 성쇠뒤에 부록으로1. 바이마르공화국의 간략한 정치사2. 참고문헌도 함께 들어있다책에는 바이마르 문화의 주요인물들의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온다익숙하지 않은 이야기부터 여러 인물들까지전부 이해하며 읽기에 어려운 책이었지만새로운 친구를 만나 조금씩 알아가는 기분으로한장한장 책을 읽어나갔다1차 세계대전의 패배 이후에 영토를 상실하고막대한 배상금 부담을 져야했던 제국주의자들그러나 어떤 죄의식도 없이 그 책임을 떠넘겼다오늘날의 정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에답답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바르부르크 연구소와 베를린 정신분석연구소도 나오는데익숙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이 나와서 왠지 반가웠다바우하우스도 인상적이었는데바우하우스는 위대한 스승들이 자신의 어린 복제판을 만들어내는 대학이 아닌학생들과 선생들이 서로를 자극하는 연구소였다바이마르공화국에서 바우하우스에 다음가는 훌륭한 결실은1920년 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작은 방> 이다이 영화는 표현주의 시기의 바이마르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후에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의 수상이 되면서바이마르 사람들은 흩어졌으며그들과 함께 바이마르 정신은 내적으로 변화하여이솝 우화가 되거나 강제수용소에서 죽음으로 소멸했다문화는 그 자체로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그 나라의 사회, 정치와 함께 달라질수밖에 없다는 것을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정치적 격변의 시기에 보인 강렬한 창의성으로 전설이 된 바이마르공화국독일의 민주주의가 쇠락한 혼란 속에서 짧게 꽃피웠고히틀러의 권력 획득 과정에 격렬하게 부딪쳤던예술과 문학과 음악, 문화의 성장을저명한 역사가 피터 게이의 생생한 설명으로추적할 수 있는 바이마르 문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