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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우주여행 - 이미 예견된 인터스텔라, 개정판
M.J.P. 데마르케 지음, 장병걸 옮김 / 리베르 / 2024년 12월
평점 :
9일간의 우주여행
미셸 데마르케 / 리베르
*이미 예견된 인터스텔라
*과학적 상상의 한계, 누가 감히 그을 수 있나
미래의 현실, 평행우주로의 초대
다른 우주로 가는 통로, 인터스텔라를 체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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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라는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과 그 영화가 스토리 구조와 소재가 일치한다고 한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그 영화가 더 궁금해졌다
9일간의 우주여행이라는 제목처럼
이 책을 쓴 미셸 데마르케는 잠에서 깨어나
10일 정도 어디 갔다 오겠다는 쪽지를 남긴 후
우주여행을 다녀온다
타오라는 이름의 외계인은
미셸과 함께 이곳저곳을 다니며
미셸이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친절히 소개해준다
핵전쟁과 파멸에 대해서
지구 최초의 인간에 대해서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대해서
우주선을 타고 직접 보고 겪으며
하나씩 체험하고 알아가는 미셸
미셸이 표현한 우주의 모습과
외계인들, 그들의 오로라, 그들의 주변 환경들을 보면
머릿속으로 아름답다는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신비로우면서도 황홀한 우주의 모습들이 저절로 펼쳐진다
*p121
"우리는 당신에게 어떤 임무를 맡기려고 해요. 그 임무는 당신이 우리와 함께 지내는 동안 보고 듣고 체험하는 모든 것을 지구인들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지구로 돌아가면 그 경험을 한 권, 혹은 여러 권의 책으로 써서 공개하세요."
타오는 미셸이 선택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미셸은
작가나 언론인들을 고르지 그랬냐고 반문하지만
결국 자신이 선택된 것을 받아들이고
지구로 돌아온 후 가족들에게 먼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책을 써서 3년만에 출판하게된다
타오와 함께 그들이 사는 곳인 티아우바로 가서 겪었던 일들은
신기하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만큼 신비롭다
행성들은 9개의 범주로 나뉘어지고
지구는 가장 낮은 단계인 첫째 범주의 행성,
티아우바는 9번째 범주의 행성이다
낮은 단계에서부터 기초적인 것들을 가르치는데 중점을 두고
점점 단계가 올라갈수록 낙원같은 셰계가 된다
피라미드부터 무 대륙과 이스터 섬,
자신의 전생을 옆에서 지켜보기도 하고
성경 속 이야기들도 나온다
*p337
나는 그 작은 흰색 별을 한동안 응시했다. 형형색색의 큰 별들로 가득한 우주에서 그 별은 너무도 하찮게 보였다. 그러나 그 별이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 나의 가족과 집에 따뜻한 햇볕을 보내주고 식물들의 발아와 성장을 촉진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우리는 마치 우리가 지구의 주인인양,
우주에서 아주 크고 중요한 존재인것처럼 잘난척하지만
크기를 다 알 수조차 없는 우주에서는
태양계의 중심인 태양조차도 작고 하찮게 보이는 걸 생각할 때
우리가 얼마나 작고 작은 존재인지를 깨닫게된다
책에서도 이야기하는것처럼
물질만능주의에 빠져버린 현실속에서
자연과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는 마음이
더 필요하고 더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