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현재 지음 / 푸른향기*여행은 하고 싶은데, 현실의 끈도 놓고 싶지 않은 세속적 낭만파의 여행법*방학 140일 여행, 중국 코트라 근무, 미국 인턴 등도합 2년간의 백팩커 여정여행지에 대한 존중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담은새로운 방식의 진짜 여행기세상의 모든 욕심쟁이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어쩜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콕 집어주는 제목인지!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여행을 하고 싶다는 소망도 있지만매일의 삶을 살아가야하기에현실적인 문제들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종종 보게 되는 세계여행에 대한 책들은볼때는 대리만족하는 기분으로 너무 즐거운데막상 내가 그렇게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아주 현실적이다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무작정 떠나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그래서 더 현실감 있고 공감이 갔다4개의 파트로 되어있는 이 책은파트1. 중국 300일, 코트라파트2. 여름방학 70일. 카우치 서핑과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하기파트3. 겨울방학 70일. 취준생이 여행하는 방법파트4. 270일 미국, 상공회의소 인턴의 순서로 아주 현실적인 여행기를 들려준다책에서 제일 인상적인 부분이카우치 서핑에 관한 부분이었다카우치 서핑은 인터넷 여행자 커뮤니티로여행자는 로컬 호스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그 사람의 집에서 며칠간 머무르며 같이 지낼 수 있다안정적인 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는겁나서 아직까지 자유여행 한 번 안가봤는데낯선 나라에서 처음 보는 사람의 집에서 잠을 잔다는건어마어마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느껴졌다*p109역시 시간 없다고 징징대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여유가 찾아오지 않는다. 시간은 스스로 정성을 다해 만들어야 한다.수많은 문장들 중에서 마음을 쿵 하고 울린 문장이다평소 시간이 왜이리 없냐고 탓하듯이 이야기할 때가 있는데스스로 정성을 다해 만들어야한다니..내 평소 생활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말이었다그 외에도 엄마와 단둘이 떠난 라오스 여행,히치하이킹의 성지인 조지아와 마지막 미국에서 지냈던 시간들까지여행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사람들에게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줄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