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건너는 한 문장정철 지음 / 김영사*당신에겐 한 문장이 있습니까?카피라이터 정철이 묻습니다.당신에겐 한 문장이 있습니까?묻고 나서 대답합니다.없다면 오늘부터 쓰면 된다고.사랑도 인생도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고.짧은 글은 짧지 않다고.---------------------------------------------작가님은 이 책에 밑줄을 많이 긋지 말라고 했는데어쩜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문장들이 너무 좋아서인덱스를 붙이고 붙이고 또 붙였다!와...한 문장으로 사람의 마음을이리도 크게 울릴 수 있다니정말 글의 힘은 대단하다는 걸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느낀다1. 인생을 건너는 한 문장2.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한 문장3. 사람과 사람 사이를 흐르는 한 문장4. 동물의 표정에서 발견한 한 문장5. 질문 한 문장6. 생명 없는 것들이 건네는 한 문장7. 오직 나를 위한 한 문장8. 일하는 너를 위한 한 문장새해를 몇시간 앞두고 있는 지금새해맞이 선물로도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마침내라는 말 보다여전히라는 말을 좋아하신다는 작가님여전히 당신 마음을 움직이는 카피 한 줄을 쓰고 싶다여전히 당신 가슴에 도착하는 문장 하나를 쓰고 싶다이 책에도 그런 문장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는데하나가 아니라 수도 없는 문장들이책을 읽는 내내, 책을 덮고 나서도내 마음속에 들어와 나가질 않으니작가님의 소망은 완전 성공적이다!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새 해의 첫 날인 1월 1일지금 이 순간과 가장 어울리는한 문장을 적어본다📚p345끝은아쉬운 말이 아니라설레는 말이다가을 끝에 첫눈이 있고, 사춘기 끝에 첫사랑이 있고,백수 끝에 첫 출근이 있다.모든 '끝'은 자신이 있었던 자리에 '첫'을 데려다 놓고 떠난다.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무거울수밖에 없는 시기이지만부디 몇시간 후 시작될 새해에는설레는 일들이 가득한 그런 날들이 계속되기를진심으로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