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림의 장르불문 관통하는 글쓰기 기본 이론편문수림 / 마이티북스*"글쓰기가 힘든 건 당신 탓이 아니다."3개의 키워드만 알아도 당신의 문장은 성장한다!어렸을때부터 책읽기도 좋아했지만혼자서 노트에 끄적거리는것도 참 좋아했다초등학교 3학년쯤인가학교대표로 글짓기 대회에 나가서동상을 받고 선물로 커다란 앨범을 받은 기억이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올해초부터 다시 책을 가까이하면서인스타에 서평을 쓰기 시작했다다른 사람들이 쓴 글도 관심있게 보게 됐는데그럴때마다 점점 작아지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나도 잘 쓰고싶다!저 사람의 저 문장, 저 표현 너무 좋다!어떻게 하면 저렇게 와닿는 글을 쓸 수 있을까?항상 고민되고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지는 글쓰기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는순간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엄청 반갑게 느껴졌다*p441. 그래서 무엇부터 읽어야 하나? - 당기는 것부터2.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 다방면으로3.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나? - 당기는 걸 다방면으로 생각해 본 후 '재미있게 잘'다독, 다상, 다작이 중요한 글쓰기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명쾌하게 제시해주는 삼다의 방법!다독을 통해 직.간접적인 경험과 정보를 쌓아그중에서 하나를 골라 상상력으로 키워나가기사실 종종 글을 쓰라고 하면내가 경험한 일들이 너무 일상적이고 어떻게 보면 시시해서정말 이런걸 글로 써도 되는걸까 하고 고민이 될 때가 있는데어떤 소재를 택하느냐도 중요하지만그걸 보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상상력을 발휘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p99글을 쓰기로 했다면 평가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어제의 문장보다 오늘의 문장이 나아진다면 말이다. 무엇보다 어렵게 쓴 문장을 부정당하더라도 그건 문장을 부정당한 것이지 글을 쓴 당사자의 인격을 겨냥한 것이 아니니 자괴감을 느낄 필요도 없다.이 책에서 가장 따스하게 다가온 문장이다공개적인 곳에 글을 쓰다보면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반응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그럴때 너무 평가에 연연해하기보다는나와 내가 쓴 글의 거리감을 적당히 유지하는게내 정신건강에도 좋고 오랫동안 글쓰기를 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내가 꾸준히 하고 있는 필사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지금까지는 그저 똑같이 필사하기만 했다면책에 나온것처럼 내 생각을 함께 남기는 것도 해보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는다고해서 하루아침에 글쓰기가 쉬워지거나좋은 글이 갑자기 뚝딱 하고 써지는건 아닐것이다작가님이 책에서도 이야기한것처럼매일매일 꾸준히 쓸 수 있는 인내는 꼭 필요하다내일의 글이 오늘의 글보다 더 나아지길 바라며읽고 생각하고 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