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의 말센스 - 국내 5성급 호텔에서 근무한 호텔리어의 다정하고 따듯한 말
권혜수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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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의 말센스
권혜수 지음 / 푸른향기

*국내 5성급 호텔에서 근무한 호텔리어의 다정하고 따뜻한 말

"사람 때문에 힘들었지만, 웃게 한 것도 결국 사람이었다.
비수처럼 꽂히는 말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건넨 다정한 말 덕분에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을 간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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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쉽고 즐겁기만한 일은 없겠지만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결혼전 어린이집에서 일했을 때에도
결혼후 카페에서 일했을 때에도

사람때문에 웃고 사람때문에 울었다

그중 제일 큰게 바로 말 한마디였던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학교때 호주에서 지낸 경험으로
외국에서 일하거나 외국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싶다고 생각하고

항공사에서 6개월 일한 후 은행에서의 인턴 경험을 거쳐
원하는대로 호텔리어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호텔리어라는 일에 대해서 깊게는 모르지만
막연하게나마 화려한 직업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너무나 많은 고생을 하는 직업이라는것을
새로이 느낄 수 있었다

호텔에 도착했을때부터
각자의 자리에서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직원들

들어서는 로비에서부터 눈길 닿는 곳 어디든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실내공간

우리가 호텔에서 느끼는
편안하고 쾌적한 기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수고라는 것을 알게되니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p38
"그분들도 다 월급 받잖아요. 월급 값인걸요."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돈을 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보다 조금만 더 따뜻한 시각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면, 언젠가는 보이지 않는 곳까지 그 따스함이 전해지지 않을까?

*p156
"당신이 나한테 욕을 했는데 내가 그것을 받지 않으면 그 욕은 누구의 것입니까?"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직접 대면을 하기도 하지만
전화통화 하는 사람들도 수없이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 사람들을 어떤 태도로 대하는지
앞으로 어떤 태도로 사람들을 대해야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한 말이나 행동은 부메랑처럼 나에게 돌아오고
내가 베푼 친절 역시 더 큰 친절로 돌아온다

조금 더 친절한 말과 행동으로 사람들을 대한다면
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질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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