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
야마다 무네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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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
야마다 무네키 / 빈페이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뒤를 잇는 야마다 무네키의
긴박감 넘치는 SF 장편 소설!
*지하3천 미터 실험 도시, 헤르메스!
*인류의 희망인가, 절망인가!

2029년 발생한 소행성 충돌의 대 위기.
충돌은 간신히 피했지만, 공포를 떨쳐내지 못한 인류는
피난용 지하 실험 도시를 건설하여 피실험자를 모집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는 실험 기간은 10년.
실험 참가자 900명은 실험 종료와 동시에 거액의 보수를 받는다.

그러나 실험 종료 직전, 239명의 피험자가
지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저항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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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 샘플북 서평단에 선정되어
3부와 그 뒤 에필로그까지의 이야기중에서
1부에 해당하는 내용을 읽을 수 있었다

88페이지가 이렇게나 짧은거였다니!

엄청 몰입해서 읽다보니
순식간에 1부가 끝나버려 너무 아쉬웠다

과연 뒷내용은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궁금했다

소행성 충돌이라는 소재는
내가 어릴때부터 영화에도 자주 나왔던것같다

그때는 용감한 몇명의 사람들이
우주선을 타고 자신을 희생해서 소행성을 폭파시켜
지구를 구하는 그런 이야기였는데...

이 책에서는 지하에 도시를 만드는게 해결책으로 제안되고
공간 유지에 필요한 기술 검증과 각종 데이터 수집을 위해
미국, 호주, 일본에 실험도시를 만들고
각 도시마다 900명씩 실험참가자를 모집했다

나는 갇힌공간을 딱히 싫어하지는 않지만
내려가는데만도 2시간 반이나 걸리는 지하3천미터라니...

생각만해도 왠지 숨이 막힐듯 답답해지는 기분이다

거기다 실험기간이 무려 10년이다!

아무리 실험이 끝나고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해도
쉽게 참가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

실험기간이 끝나는걸 앞둔 시점에서
239명의 사람들이 계속 남아있겠다는 의사를 전한다

심지어 어마어마한 돈까지 받지 않겠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실험에 참여했는지,
왜 지상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하는건지
그 이유가 너무 궁금했다

멘털 케어 전문가로 이곳에서 일하는 세라역시
처음엔 그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지만

조금씩 자신이 왜 이곳에 왔는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시작한다

결국 지상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셔틀을 타지 않고
239명의 사람들과 헤르메스에 남는 세라

4개월이 흐른뒤 지상과 헤르메스는 통신이 끊기고
이렇게 1부가 마무리된다

과연 헤르메스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헤르메스에 남아있는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라가
왜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꾼것일까?

뒷이야기가 너무너무 궁금해지는 밤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 @book_emptypage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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