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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장 빛나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장은연 지음 / 북클로스 / 2024년 8월
평점 :
오늘 가장 빛나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장은연 지음 / 북클로스
*이해인 수녀님 추천
"작은 것들의 새로운 발견,
내면이 풍요로워지는 선물 같은 책이다.
책 속의 문장과 소중한 이들을 불러모아
소박한 잔치를 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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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너무 인상깊게 읽었던 이해인 수녀님의 책,
그런 이해인 수녀님이 추천한 책인데다
일단 표지가 너무 예쁘고
제목은 더더 예뻐서 읽기전부터 너무 기대가 되었다
부산에서 북카페를 운영하시는 작가님
글 하나하나에서
일상 속 작은것들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안에서 기쁨과 감사를 느끼시는
작은 따뜻함들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전부터
웃으며, 털어버리며, 어깨를 토닥이며
다음을 향하는 그대에게 드립니다.
라는 짧은 글에서
엄청 커다란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p17
마음을 감싸 줄 한마디의 말이 찾아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럼 몸을 빌리면 된다. 그저 그 공간에 같이 머물러 주기를, 슬며시 손잡아 주기를, 어깨 붙여보기를, 안아 주기를.
*p73
삶은 과정이다. 언제나 진행 중이다. 그러기에 가는 도중에 삶이 만들어진다. 삶은 하나의 언덕을 넘을 때마다 다른 풍경을 펼쳐 보일 것이다. 무수히 닥쳐오는 풍경이 아름답고 편안하지 않더라도 씩씩하게 나아가기를. 내가 가지지 않은 풍경을 당신이 안고 올지도, 오늘 보지 못한 풍경은 다음 계절에 볼 수 있을 지도 모르니까.
1부에서 마음 가득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면
2부, 3부, 4부를 지나가며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 대해서,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해서
깊은 통찰을 통한 삶의 지혜도 아낌없이 들려준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도,
의붓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하다
여행가방속에서 처참하게 죽어간 아이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의 문제들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작가님을 통해
읽어보지 못한 책들에 나온
귀한 이야기들도 함께 들여다볼 수 있어서
한권의 책이 아니라
여러권의 책들을
엑기스만 따로 모아모아 읽은 그런 기분이 든다
세상의 물건도, 사람도
진정한 제 모습일때 아름답고 편하다는 말처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모두가 행복한 그런 세상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