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와 케이티트루디 루드위그 글 / 에비게일 마블 그림 / 서교책방*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에게*80000 육아 멘토 강빈맘이 번역한 첫 동화책*정서적 괴롭힘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지키는 법"친구인 척하며 나를 괴롭히는 애가 한 명 있어.그 애 이름은 케이티야.아마 이 사실을 알면 다들 놀랄걸?그 애가 내 친구인 줄 알고 있을 테니까."---------------------------------------------어른들의 관계 못지않게복잡하고 예민한 아이들만의 세계특히나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보다그들만의 관계가 더 복잡하고 예민하다우리집 두 아이를 봐도 확연히 다른게 느껴지는데3학년 둘째 아들은 별다른 고민이 없는데5학년 첫째 딸은 종종 친구관계로 고민하고마음상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이 책에는 모니카와 케이티가 나온다둘은 유치원때부터 알고지낸 사이로좋아하는게 비슷해서 늘 같이 놀곤했다둘이서 놀땐 크게 문제되는게 없었는데학교 쉬는 시간에케이티가 자신을 보며여자아이들에게 귓속말을 하는 모습을 보게된다모니카는 케이티에게 무슨 얘기하냐고 묻지만케이티는 별일아니라며 비꼬듯이 이야기하고옆에 있던 아이들은 키득거린다이런 상황들속에서 모니카는 케이티에게기분상한게 있냐고 묻지만도리어 예민한 아이 취급을 받는다학교에서 점점 혼자가 되는 모니카그런 스트레스때문에 배가 아파 학교에 못갈것 같다고엄마에게 이야기하고그동안 케이티에게 당한 일들을 전부 이야기한다*p31나를 비난하지도 않았고케이티와 잘 지내라고 충고하지도 않았어."*p32그렇다고 해서 이 일을 옳다고 할 수도 없고,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의미도 아니야.엄마와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스스로 단단해지는 방법을 배워가는 모니카당당하게 케이티에게 이야기한다"케이티, 날 기분 나쁘게 하면 네 기분이 좋아지니?친구라면 그렇게 하지 않거든."우리 아이들도 학교에서 학원에서얼마든지 겪을 수 있는 일이라이 책이 마음에 다가오고 공감이 됐다친구들과의 관계속에서 어려움을 겪고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이 책을 통해 모니카처럼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그런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