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김용택 시 / 연수 그림 / 바우솔꽃밭이라는 제목처럼아름다운 꽃들이 그려져있는 표지보기만 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꽃을 보고 예쁘다고 감탄하고 꽃이 좋아지면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라고 했는데언젠가부터 꽃들을 보며 지나치지 못하는 나제주에 와서 살면서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과하얀 눈 속에서 더 아름다운 빨간 동백꽃이그렇게 예뻐보일수가 없다 막내 100일 기념이라는 정겨운 가족사진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아이들이 점점 자라는 풍경속에서다양한 꽃들의 이야기를서정적인 그림과 함께 들려준다어느새 아이들이 자라고그 아이들이 결혼해서 또 아이들을 낳고모두의 표정에 웃음이 가득 담겨있는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행복해진다*꽃밭,다 꽃입니다내 말이 다 꽃이 됩니다내 생각이 다 꽃이 됩니다내 손짓 내 몸짓이 다 꽃이 됩니다모두 꽃이 되어아름다운 꽃밭을 만들었습니다내 말도, 생각도, 행동도 꽃이 된다는 말이내내 마음에 남았다다른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줄 수 있는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려면말도, 생각도, 행동도 그저 나만 생각하고 마음대로 하기보다는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따뜻하게 표현해야겠다는그런 생각이 든다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그렇게 조금씩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아주 아름다운 꽃밭이 만들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