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입니다! - 다시 쓰는 슬램덩크
민이언 지음, 정용훈 그림 / 디페랑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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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입니다!
민이언 지음 / 정용훈 그림 / 디페랑스

*다시 쓰는 슬램덩크

당신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그날 이후, 그들에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을까?
그들의 이야기를 사랑했던 우리는 무엇이 되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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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속 추억의 만화로 자리하고 있는 슬램덩크!

2살터울의 남동생으로 인해 알게되었고
만화책과 티비에서 방송되는 만화로 본 기억이 있다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대사와 장면들이
많지는 않지만 몇가지 있는데

빨간 머리의 강백호가 어느날 머리를 밀고 나타난 것,
그리고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알게되고 풋내기슛을 연습하는 것
그 유명한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대사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봤던 기억들이 떠올라 반갑기도 하고
이렇게나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많았나 싶어 놀라면서
아 그래서 사람들이 인생만화로 꼽는구나 싶었다

농구를 좋아하지도 않고 농구가 무언지도 잘 모르는 강백호
그저 채소연을 좋아해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무턱대고 시작하지만
점점 농구의 매력에 빠져들게되고 농구를 통해 성장한다

농구를 통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인연들

슬램덩크에 나오는 인물들을 통해
우리는 삶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때로는 공감하며 마음아파하고 때로는 응원하게된다

*p117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일치한다면야 그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냐만, 애착과 열정으로만 뭐가 되는 건 아니고, 또 그런게 인생이기도 하다. 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에게서 가능한 최선은 다해 보는 것. 아무리 부질없어 보여도, 그 허망함 속에서 잉태되는 것들이 있으니까.

*p153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지배한다."

*p242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대표 때였나요? 난 지금입니다!"

슬램덩크를 동생옆에서 그저 앉아서 같이 봤을뿐인 나도
책을 통해 다시한번 그 시절을 떠올리며
장면과 대사들로 마음이 뭉클해졌는데

슬램덩크의 찐팬들이라면
너무나 소중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추억여행을 하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느껴주게 할
그런 책이 바로 이 책인것같다!

강백호의 대사처럼
내 영광의 시대는 언제인지
이미 지나간 과거인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인지
지금부터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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