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 당신 탓이 아닙니다 - 호르몬 균형을 되찾는 밸런스 다이어트
손숙미 지음 / 교문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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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당신 탓이 아닙니다.

손숙미 지음 / 교문사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여성이 가지는 평생의 염원은 날씬한 몸매가 아닐까? 누가 처음부터 이렇게 저주받은 몸뚱아리였을까...출산과 육아를 반복하며 배고프면 닥치는대로 먹었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점심시간이 유일한 낙이라 칼로리 따위 염두에 두지 않고 스트레스를 먹는것으로 풀었다. 퇴근 후 밀린 살림과 육아를 하며 시간에 쫓겨 또 급하게 허기를 달랜 우리의 몸은 어느새 탄생이래 최고의 몸무게를 찍으며 루즈핏의 옷들을 선호하기 시작한다. 다이어트는 새해를 시작하며 어김없이 올해의 목표로 정해지고 적당히 무르익어 갈 무렵 우울감에 인생 뭐 있나!를 외치며 다시 먹기 시작해 원점으로 돌아가면 다행이고 또 이전보다 고점을 찍어 인생몸무게를 갱신해버린다. 날씬한 사람들이 회식 때 야금먹는걸 보면 보면 독한 것 이라며 괜스레 외면해버리는 못난 나! 건강검진 때마다 의사선생님께서 잊지 않고 짚어 주시는 과체중!!! 그 인간이 바로 나다.

어김없이 새해가 돌아왔고 나는 또 다짐을 했다. 요즘 sns에서 흔하게 광고하는 00해독주스를 구입해 5일간 먹고 10일동안은 ABC주스를 먹으며 다시 해독주스를 5일간 먹어 내 몸의 균형을 맞추는 발란스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연말 모임에서 친구는 10KG을 감량하고 날씬한 몸매로 화재를 불러일으킨 것이 적지않게 충격이었고 그와중에도 먹부림을 하고있는 내모습이 한심해 시작은 했는데 할 줄 아는것은 그냥 야채를 많이 먹고 술,과자, 야식 등의 간식을 끊고 운동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렇다. 그래서 나는 줄곧 다이어트에 실패한 것이다. 그 반복된 실패 속에서 반가운 단비처럼 나에게 와 위로와 희망을 준 책이다. 바로 이 책! 과체중!당신 탓이 아니라며...

★저자에 대해 알아보아요.

손숙미대한영양사협회회장. 가톨릭대학교명예교수 등.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동대학원을 졸업 후 미국에서 영양학 박사를 이후 30년 동안 대학에서 영양학을 가르치며 저자 본인의 건강관리를 시작했다. 식후에 일어나는 식곤증과 과체중을 본인이 과다하게 열량섭취를 했고 운동부족이 가져온 결과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인슐린 저항과 관련 있음을 알고 과체중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간단한 줄거리

내 몸이 살이 찌는 이유는 어느 순간 호르몬에 불균형이 왔기 때문임을 작가는 이해시킨다. 그렇다면 당장 호르몬의 균형을 찾으면 될 것이 아닌가!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은 균형적이지 못했던 호르몬을 다시 바로 잡고 건강한 내 몸을 회복하는 것이다. 저자는 아주 친절하고 알기 쉬운 설명으로 우리가 왜 호르몬 불균형이 되었는지 알려주신다.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인슐린이다.

인슐린

하는 일은 혈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쓰이도록 황금열쇠로 세포 문을 열어주는 것인데 워낙 까칠해 조금만 비위가 거슬리면 일을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것을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한다.

인슐린이 일을 잘 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는 혈당이 떨어진다. 그럼 몸이 균형적이지 못하니 열일하던 췌장이 인슐린이 부족한가? 생각하고 더 많은 인슐린을 몸으로 내보낸다. 췌장도 자신만이 하는 일의 영역이 있기에 인슐린이 많이 나갔는지 적게 나갔는지 거기까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인슐린 저항이 일어나면 탄수화물이 당기게 되고 떡,빵,과자,밀가루, 과일, 당분이 든 쥬스, 탄산음료 등등의 간식을 먹어 혈당을 급격히 올라가고 그럼 췌장은 또 더 많은 인슐린을 내보낸다. 췌장은 다른 일도 해야 하는데 인슐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혹사를 당한다. 멀리 볼것도 없다. 점심으로 짬뽕을 한그릇 먹고 바닐라 라떼를 후식으로 먹으며 섭섭한 마음에 케익 한조각을 또 먹으면 약 1시간 후 눈 앞이 뿌옇게 흐려지며 졸리고 힘이 빠지기 시작한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본 것이리라 생각한다. 작가는 이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영양학적으로 풀이해 다른 지식도 곁들여 너무나도 친절하고 쉬운 방식으로 알려주신다.


그렇다면 핵심적으로 인슐린저항을 개선하고 호르몬 균형을 되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저탄수화물 고단백식이 핵심으로 주어진다. 식습관이 바뀌어야 호르몬도 균형을 찾고 내 몸도 건강해지는 것이다.몸안에 불필요한 인슐린의 양이 적어지면 왠만큼 먹어도 잘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되는 것이다. 핵심은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4주간의 식단과 운동방법이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 바로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을 하루만에 정독하고 이틀째 형광펜으로 줄 그은 것을 재독했는데 3일만에 3KG이 감량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는 중이다. 저자가 말하는대로 저탄고단백질식을 하려고 노력하며 하루 5km정도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 저탄고단의 식단은 희안하게도 배가 고프지 않고 간식생각도 별로 들지 않는다. 몰랐던것은 고구마, 바나나, 사과 등 우리가 흔히 다이어트를 하면서 먹어댔던 음식들도 인슐린을 내보내는 주범일 수 있으므로 당분간 호르몬 균형을 잡을 때까지는 먹지 않으려고 한다. 과일이 탄수화물이 가득하다는 것은 참 무지하게도 몰랐었다.




날짜별로 식단이 달라져서 극 저탄고단의 식단으로 1-2일차 아침은 단백질 쉐이크와 삶거나 구운계란 1개, 방울토마토로 먹고 점심도 동일한데 삶은 양배추에 쌈장을 가볍게 찍어먹는다. 저녁은 브로콜리로 바꿔주고 다른 식단은 동일하다. 단백질 쉐이크는 쉽게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나는 미리 사둔게 있어 어쩔수 없었으나 박사님께서 말씀하시는 구입팁에는 1회당 단백질 20g이상이고 탄수화물은 3g이하 인것을 선택해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셔야 한다. 맛있는 걸로 고집하다보니 잘못 샀다. ㅠㅠ...1회 탄수화물이 17g이나 되고 단백질은 8g밖에 되지 않는 깡통단백질 쉐이크였다. 혹시 이 리뷰를 읽으시는 분들 중 그런 단백질 쉐이크를 찾으시면 댓글로 꼭 알려주시길 바란다. 아무튼 먹부림에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나도 저탄고단의 식단으로 이틀을 먹었더니 배가 고프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 혹시라도 배가 고프면 아몬드 한줌과 플레인 요구르트를 카페라떼도 무가당으로 먹는 것은 가능하다고 한다. 딱 2일만 하면 된다. 3일차부터는 살짝 식단이 달라지고 점점 내 몸은 가벼워지기 시작한다. 이후 다시 몸에 살이 붙기 시작하면 또 같은 방법으로 식단을 바꾸어 나가면 된다. 이게 바로 해독이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지독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니 변비도 생겨나고 짜증도 난다. 다이어트는 먹지 않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고 격하게 운동하는 것도 아니었다. 인터넷과 sns에서 광고하는 각종 해독주스나 다이어트약들은 내가 지금까지와 동일한 음식을 먹으면서 절대 바뀌어 질 수 없다. 내 몸 안 균형을 맞추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따뜻한 태양아래 걸으며 가볍게 산책도해서 나 자신의 기분 또한 다이어트에 맞춰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더 맛있는 음식들을 먹기 위해 더 건강한 삶을 위해 나는 이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내가 원하는 체중까지 감량할 예정이다. 이후 결과에 대한 리뷰도 솔직하게 써보도록 할 것이다.


출판사지원 서평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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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용기 - 불합리한 세상에 대처하는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윤경 옮김 / 타인의사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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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는용기만큼 나 자신이 겪는 불합리한 대처에 화낼줄 아는 용기또한 중요한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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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파란만장
장다혜 지음 / 북레시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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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날치~흥겨운 범내려온다가 생각나는^^그만큼 파란만장 흥겨운 이야기가 아닐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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슌킨 이야기 에디터스 컬렉션 14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김영식 옮김 / 문예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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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자키준이치로의 문학을 통해 탐미주의의 개념을 이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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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소리, 빛나는 책장 - 도쿄 독립 서점 Title 이야기
쓰지야마 요시오 지음, 정수윤 옮김 / 돌베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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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소리, 빛나는 책장

쓰지야마 요시오 / 돌베개

책에 진심인 사람, 바로 이 책을 쓴 쓰지야마 요시오이다. 책을 읽는 동안 책덕후들을 대변한 책사랑을 조목조목 읽어 낼 수 있어 그가 얼마나 직업선택을 잘 한 것인지 부럽기만 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 만큼 행복할 수 있을까...그래서 더 이 책이 전하는 목소리가 독자들에게 잘 전달되었다는 생각이다.

나의 생계를 책임 질 가게를 차려두고 무작정 손님을 기다리는 일은 길고긴 막연한 기다림에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 여기 책과 언어의 매력에 이끌려 독립서점을 연 사람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이곳저곳 독립서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 그가 말하는 빛나는 책장이 읽고 싶어졌는지도 모르겠다. 서점이라는 것이 결국은 이익을 추구하는 공간이기도 한데 작가는 운영자로서 가져야 할 원칙과 기준이 바로 서 있어 서점이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가야하는 방향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오픈 시간에 쫓겨 책을 전시하는데만 급급하기보다 새로 들어온 책이 어떤 책인지 알아두어야 할 의무가 운영자에게는 있다. 책들이 편하게 숨 쉴 수 있도록 정돈하고 이런 책이었구나... 책을 만지며 정리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한 서점 운영의 기본자세임을 말한다. 잠시 웃음을 머금게 한 것은 손님 중 한 분이 책을 고심하지 않고 몇번 들춰본 후 십게 구입하는 사진사 한 분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저 서점 주인이 책만 팔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작가는 책을 구입해가는 분들이 그 책을 다 읽지 않을까봐 염려하는 마음이 보여 웃음짓게 했다. 책 덕후들은 그렇지 않은가... 지금 당장 읽을 책이 아니어도 지금이 아니면 이 책을 못 가질까 두려운 마음이나 예전부터 꼭 사고 싶었던 책이야!라며 자신을 설득해 살까말까 갈등상황을 종료시키는 지혜 말이다.


책장은 몸 바깥에 부착된 두뇌와도 같아서 풍부하게 만들어두면 지식과 감정의 총량도 확장 될 가능성이 있다. 살 수 있을 때 사놓고 아직 읽지 않은 책이라고 해도 책장에 꽂혀 있는 것으로 충분히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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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읽을꺼야! 라며 구입해서 책꽂이에 꽂아 둔 책을 볼 때 마다 가끔 내가 왜 이러지? 반성할 때도 있었다. 작가의 말처럼 당장 읽을 책은 지금의 나를 긍정시키는 일이기는 하지만 , 아직 싹이 나지 않은 가능성에 물 주는 일은 하지 못한다는 절대적 지지에 용기를 얻었다. 책장에 꽂힌 책이 지금 당장 필요한 책만으로 꽂혀있다면 너무 사물의 본질을 냉정하게 추구하는 것만이 아닐까? 내가 차곡차곡 재워둔 책장의 책들은 결국 나 자신의 지적능력을 살 찌운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책꽂이 속 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정보이고 지혜이면서 먼 과거나 타국에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가 원하는 바는 그 책들이 전하는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삶에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오롯이 자기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시간, 그 소중한 시간을 책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사람이 책을 손에 쥘 때 느끼는 순수한 마음, 크게 바라지 않더라도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작은 의지로 책을 찾개 된다. 반복되고 무작정 손님을 기다려야 하는 끝없는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빛나는 책장으로 가득채운다.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기다리겠다는 작가의 작은 다짐이 멀리 어렴풋이 떠오르는 무지개를 기다리는 희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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