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생 공부법은 당신과 다르다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버드대생 공부법은 당신과 다르다.

류쉬안 / (주)다연


공부 잘하고 싶은 마음 누구나 가질 것이다. 나 또한 늦은 나이지만 못다 한 공부가 있어 늘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궁금한 부분이었다. 공부! 정말 엉덩이가 짓무르도록 끈질기게 앉아 있어야만 잘할 수 있는 것일까? 책을 읽고 나니 절대 그렇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나는 왜 효율적으로 공부하지 못했는지 안타까울 뿐이었다.


이 책은 개인의 특성에 따른 공부법보다 보편적인 방법들을 골라 방법을 익혀 나의 공부 패턴에 적용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효과를 가져올 공부법을 알려주고자 노력하였다. 이래저래 바쁜 모두에게 한정된 시간 안에 최고의 학습효과를 볼 수 있다는데 그 이유를 두기도 한다.


학습에 대한 예를 사냥으로 들어보자면 사냥의 이유는 표적을 잡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두려움이 없어야 하고 체력이 좋아야 하며 목표물을 향해 창을 던져 명중시키는 정확성이 있어야 한다. 공부도 매한가지이다. 인간의 모드 ㄴ기본적 행위가 학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3요소』를 알아보자면 감정자기관리능력 그리고 학습방법이다. 감정이 3요소 중 하나라고? 아이러니하기도 했지만 설명을 읽어보니 그럴듯하다. 감정이 요동쳐도 멘탈을 잘 관리하며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의 사람이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공붓벌레의 빙산 이론을 참조해 보면 학업성과를 높일 수 있음은 물론이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추며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 수 있다는데 용기를 얻는다. 차후에 방법은 기억력도 포함된다. 내가 알고 익힌 기억을 적시적기에 끄집어 낼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을 것이다. 시험 중 분명 공부했던 내용인데 아무리 쥐어 짜내도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종종 아니 거의 다수이기도 하다. 기억을 형성하는 3단계는 부호화-저장- 인출이라는 세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첫 번째 단계인 부호화를 개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저장한다면 더 쉽게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습코칭 지도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이 게임을 해보면 열에 열 명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15개 정도의 단어를 던져주고 2분 정도 외우게 해서 기억한 단어를 쓰게 하면 아이들의 개인적인 특성을 빠르게 파악해 낼 수 있다. 승부욕이 넘쳐 무조건 외우는 아이들, 체계적으로 앞 글자만 외우는 아이들, 그 가운데 상당히 똑똑하게도 분류해서 외우는 아이들도 있으며 단어를 조합해 그 짧은 시간 안에 이야기를 만들어 기억하는 아이도 있었다. 이 모두가 기억의 한 방법이다. 특이하게도 이 중 가장 많은 단어를 기억해 낸 아이는 이야기로 만들어 서사화 시킨 아이였다. 그러나 이것은 한계일 뿐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방대한 지식을 기억하기에 서사화 시키는 것은 너무나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작가는 점, 선, 면 기억법을 제시한다. 이는 지식의 구조를 파악하는 방법으로서 죽어라 외우기보다 외운 것을 잘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식점에서 연결해 체계적으로 지식선을 이어가는 과정,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형식으로 기억의 도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외우기만 한다고 기억이 다 저장되는 것은 아니듯 이를 얼마나 잘 인출해 내느냐에 따라 기억은 장기기억으로 전환된다. 학습한 것을 가르치는 것!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기억법이다. 쉽게 말해 내가 공부하고 기억한 것을 온라인 강의하는 강사처럼 동영상으로 찍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듯하다. 그리고 다시 그 동영상을 보며 자신의 맹점을 잡아내고 다시 기억하는 기억 인출 훈련 방식이라면 장기기억으로 갈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특히 나에게 도움이 되는 파트는 문해력이다. 서평을 작성하면서 책이 밀릴 때면 병렬 독서를 하기도 하는데 권수가 늘어날수록 그 내용이 뒤죽박죽이 되어 대체 내가 뭘 읽은 거지?라는 경우도 발생한다. 책을 빨리 읽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책이 주는 핵심 정보를 얼마나 잘 파악하느냐가 주가 되어야 한다. 한마디로 문해력은 제한 시간 안에 핵심 정보를 빠르게 얻는 능력을 말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핵심정보는 결국 수천 자로 된 한 편의 문장 중 단 몇 줄이거나 두꺼운 책 한 권 중 몇몇 장의 몇몇 단락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소량의 핵심 정보를 얻자고 이와 상관 없는 일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다니 참 가성비 떨어지는 일이 아닌가?

page113



책에서는 학습에 꼭 필요한 문해력과 좀 더 효율적인 책 읽기 방법을 설명한다. 책 읽기는 두가지 목적으로 나뉘어 진다. 책을 소일거리로 읽는지 학습에 필요해 효율적으로 읽어야 하는지로 말이다. 문해력을 높일수 있는 방법은 첫째, 일근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 둘째로 목차를 흝어본다. 셋째는 중요한 대목을 대충 읽으며 답안을 찾는다. 넷째 시간을 제한한다. 물론 이것은 학습을 위한 목적이다. 주어진 시간은 짧은데 많은 양의 내용을 이해해야 할 때 효율적이다.



좋은 글에는 뚜렷한 맥락이 있다고 한다. 다양한 글을 많이 읽을수록 여러 문체에 대한 직감이 생겨 빠르게 문장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데 , 바로 이때 우리의 문해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

page 123


결국 문해력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많이 읽는 것이 최고다. 그렇게 예측 능력을 높이고, 여기에 앞서 몇가지 기술을 더한다면 문해력 향상의 효율적 전략은 거의 완성되는 것이라 하겠다. 책에서는 SQ3R독서법을 전수해 준다. 이는 총 5단계로 나뉘어 지며 흝어보고 질문하고 읽고 되새기며 복습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정말 필요한 공부방법이 수록되어 있고 결코 어렵지 않음을 읽는다.




평생학습 시대가 도래했다. 지식은 끊임없이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배워야 시대를 따라갈 수 있으며 우리는 충분한 시야와 지식을 가졌을 때 더 좋은 삶의 해답을 얻어낼 수 있다. 끊임없이 호기심을 추구하는 능력, 인간의 타고난 특성인 호기심을 잃지 않도록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호기심은 선입견의 간섭을 받지 않고 끊임 없이 자신의 한계를 돌파해 드넓은 지식의 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임을 책을 읽고 난 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