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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스는 생산 자동화의 증가가 궁극적으로 노동자를 제거시킬것이라고 예측했다. 독일의 철학자 마르크스는 기계의 자동화 시스템이 경제 과정에서 인간을 마침내 대체하였을 때 〈노동의 마지막 변형)으로 그가 완곡하게 언급한 것들을 예고했다. 마르크스는 보다 더 정교해진 기계의 지속적인 진보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며 새로운 기술 발전은 노동자의 작업을 더욱 더 기계적인 작업으로 변혁하여 어느 시점에 이르면 기계가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특정의 노동 형태가 노동자에서 기계의 형태를 한 자본으로 옮겨지고 이러한 전이 결과 자신의 노동력이 평가절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노동자들이 기계에 저항하는 투쟁을 한다. 한때 노동자들의 노동 활동이었던 것이 기계의 활동이 되고 있다.) 마르크스는 생산자들이 인간의 노동력을 기계로 계속해서 대체하려는 노력은 궁극적으로 자기 패배가 될 것임을 믿고 있다. 인간을 생산과정에서 직접 제거하고 더욱 더 하락만 하는 임금을 지닌 실업자 예비군을 만들어 냄으로써 자본가들은 그들의 제품을 구매해 줄 충분한 구매력을 지닌 소비자들이 더욱 더 적어짐에 따라 본의 아니게 자신들의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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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상 방향에 투자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원-달러 환율 변동에 투자한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미국 장기국채 가격 하락에 투자한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시장 하락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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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기까지는 지적 기술이 상업적 영역의 인간 노동을 많이 대체하게 되고 이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은 문화적 영역에 속하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예상해 볼 수 있다. 결국 노동은 기계가 하는 것이 될 것이다. 노동은 단지 효용을 생산하는 데 관한 것이다. 반면, 사람들은 내재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된 사회 공동체 의식을 재활성화 하기 위해 해방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노동으로부터 해방됨으로써 다가오는 세기에 인류를 위한 위대한 도약을 꿈꾸고 있는 시민 사회에서 사회적 자산을 만들어 내기 위한 중요한 공헌을 할 수 있다. 지금 요구되는 것은 이러한 궁극적인 인간의 여행을 시작하기 위한 의지와 결단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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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 이상 동안, 전통 경제학의 지혜는 신(新)기술이 생산성을 높여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값싼 재화의 공급을 증대시킴으로써 구매력을 촉진하고 시장을 확대시켜 더욱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었다. 이같은 중심적 명제가 세계의 모든 산업 국가에 있어 경제정책에 운영의 합리성을 제공해 주었다. 그와 같은 논리가 지금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술 실업(技術失業)과 위험천만한 소비자의 구매력 감소, 그리고 헤아릴 수 없는 크기와 기간의 전 세계적인 불황의 전망을 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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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인간적인 시장력으로 정의되는 세계화된 경제에서, 시민 사회는 중요한 사회적 피난처가 되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친교, 신뢰, 공유된 목표와 집합적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 제3의 부문은 점차 엄격한 상업적인 관계로 정의되고 있는 세계에 대한 대응책이다.
모든 나라는 제3의 부문으로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그들을 교육시키고 훈련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회 공동체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을 사회적 자산창출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 지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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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도 은행이 존재하지만, 권력이 먼저 형성되고 그 권력에 의해 은행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서구에서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등장한 이후부터, 왕권과 신권을 중심으로 권력이 형성되는 패턴에서 벗어나 자본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권력이 형성되는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졌다

미국을 비롯해서 아직도 상당수의 중앙은행이 민간 자본가들의 힘에 의해서 움직인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말 한마디가 우리의 돈과 자산의 가치를 좌우할 수 있는 시대이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공적 기관처럼 혹은 가치 중립적인 존재처럼 보이기 때문에 속기 쉽다. 더욱이 이들은 금융위기가 발발하면 구세주처럼 등장하기 때문에 천사처럼 보이기도 한다.

전날까지 아주 평온하고 건강하게 보였던 경제도 다음 날 위기 지표가 한순간에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위기가 갑자기 발생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위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고, 평온한 지표 뒷면에서 지속적으로 자라고 있었다.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하면 그 사건을 계기로 숨어 있던 위기가 표면으로 떠오른다.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숫자만 믿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미래 징후를 감지하기 힘들지 않겠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위기가 발발하더라도 실제로 엄청난 금융 충격을 주거나 큰 경제적 위기로 비화하는 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가 위기의 신호를 발견한 뒤부터 지속적으로 시장의 변화를 관찰하면 얼마든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평상시에는 국가의 자존심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 통화스와프의 규모가 늘어난다는 것은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중요한 미래 징후였다.

개인이 거대한 적과 벌이는 경제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7개의 경제 전쟁 지도를 기반으로 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직관력을 길러야 한다. 나아가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시나리오를 세우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한다. 오늘 신문에서 읽은 사건이 7개의 지도 중에서 어떠한 지도(시스템)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지를 파악하고, 앞으로 전개될 단계별 미래 모습에 대해 시나리오를 상상해 보자. 더불어 나와 경쟁하는 주체들이 그 지도 위에서 단계별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들의 각 행동이 내게는 어떤 위험을 키우고, 어떤 이점을 줄지 평가해보라.

이렇게 세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최선의 전략이 무엇인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시뮬레이션해보라. 반복해서 훈련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에게 맞는 최선의 전략을 찾아낼 수 있다. 이처럼 치밀해지지 않으면 거대한 경제 전쟁에서 절대로 이길 수 없다. 적은 우리보다 정보, 자본, 네트워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다. 상황의 변화와 상대의 전략과 전술을 완전히 파악한 후 이를 역이용하여 적의 심장부를 한번에 찔러야만 승리할 수 있다.

첫째, 경제는 단기적으로 대공황이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같은 뜻밖의 사태로 큰 충격을 받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그 충격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한다.

둘째, 투자시장은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을 추종한다.

셋째,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률보다 평균 3.5~4% 정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다.

100년이 넘는 시간을 거치며 많은 기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기업이 나타나는 등 기업 판도에는 큰 변화가 있었지만, 주식시장 전체로는 계속해서 성장했다. 특히 금본위제에서 지폐본위제로 바뀐 이후 중앙은행이 원하는 만큼 돈을 찍어낼 수 있게 되면서 세계경제는 장기로 보면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경제질서에서 현금을 지갑이나 은행에만 보관해 두는 것은 앉아서 손해를 보는 위험한 행동이다. 더욱이 조기은퇴와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겹쳐 오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투자가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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