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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기까지는 지적 기술이 상업적 영역의 인간 노동을 많이 대체하게 되고 이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은 문화적 영역에 속하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예상해 볼 수 있다. 결국 노동은 기계가 하는 것이 될 것이다. 노동은 단지 효용을 생산하는 데 관한 것이다. 반면, 사람들은 내재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된 사회 공동체 의식을 재활성화 하기 위해 해방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노동으로부터 해방됨으로써 다가오는 세기에 인류를 위한 위대한 도약을 꿈꾸고 있는 시민 사회에서 사회적 자산을 만들어 내기 위한 중요한 공헌을 할 수 있다. 지금 요구되는 것은 이러한 궁극적인 인간의 여행을 시작하기 위한 의지와 결단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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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 이상 동안, 전통 경제학의 지혜는 신(新)기술이 생산성을 높여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값싼 재화의 공급을 증대시킴으로써 구매력을 촉진하고 시장을 확대시켜 더욱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었다. 이같은 중심적 명제가 세계의 모든 산업 국가에 있어 경제정책에 운영의 합리성을 제공해 주었다. 그와 같은 논리가 지금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술 실업(技術失業)과 위험천만한 소비자의 구매력 감소, 그리고 헤아릴 수 없는 크기와 기간의 전 세계적인 불황의 전망을 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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