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6년, 오를레앙 공작은 존 로의 천재적 아이디어를 그대로 받아들여 로열뱅크Banque Royale라는 정부 주도의 중앙은행을 만들었다. 존 로는 중앙은행을 통해 국가가 세금의 10배에 해당하는 돈을 발행해 시장에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마법을 일으켰다. 이른바 10%의 ‘지급준비금’ 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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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은 역사의 암이다
미국은 대량학살 위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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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투자시장에서 돈의 전쟁을 수행하는 주체들(핫머니, 기관투자자, 증권사, 개인)을 도박판에 빗대어 다음과 같이 비유할 수 있다. 핫머니같은 외국인 투자자는 상대의 패를 다 들여다 보고 칠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으며, 언론과 시장의 소문까지도 조작하거나 좌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도박판의 ‘타짜’와 같은 존재이다. 기관투자가는 돈 많은 꾼인 ‘빅머니Big Money’이다. 증권사는 고스톱 판에서 광파는 사람이고, 한국거래소나 금감원은 하우스다. 그리고 개인투자자는 판이 잘 돌아가게 결정적 도움을 주는 주식판의 ‘에너지’이자 상승장에서도 잃어 주고 하락장에서는 더 많이 잃어 주는 ‘호구虎口’이다.

개인투자자가 투자에서 호구로 전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이다. 정보의 비대칭성은 필연적으로 통찰력 부족으로 연결된다. 통찰력 부족은 투자 종목 선택부터 매매 타이밍 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주식시장에서 투자수익을 올리려면 저평가된 좋은 주식을 찾아 적정한 가치에 이를 때까지 보유하고 있거나, 좋은 주식의 변동성을 잘 예측하여 적절한 매도와 매수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선택한 기업의 매출부터 시작해서 자기자본수익률, 유동자산 등의 재무적 정보,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의 향후 시장 전망, 법적 위험요소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인 경제, 사회, 정치의 변화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받게 될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연관관계를 파악하고, 추가로 정보를 확장하면서 재구조화해서 보아야 한다. 해당 산업의 미래 전망, 현재 경쟁자와 미래의 잠재적 경쟁자에 대한 정보,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투자 주체들의 심리와 전략 등에 대해서도 상당 수준의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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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정하고 포괄적인 자금 조성 방법은 모든 사치재와 서비스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부가가치세가 미국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지만 거의 모든 주요 유럽 국가를 포함한 59개국이상에서 채택하고 있다. 이 조세는 생산 공정의 가치가 부과되는 각 단계에서 세금이 징수되기 때문에 부가가치세로 불린다. 환원하면 기업의 투입과 산출 가치 간의 차이만큼 조세가 부과된다. 부가가치세 옹호론자들은 소득이 아닌 소비 과세라는 점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부가가치세 옹호자들은 사람들은 사회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로부터 가져가는 자원에 근거하여 과세되어야 한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 소득분이 아닌 소비분에 대해 과세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노동에 가해지는 벌로부터 과도한 소비에 가해지는 제약을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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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V 상품에 투자한다는 것은 미국 장기국채 가격 하락(수익률 상승)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미국 장기국채 가격은 하락할까? 그 답은 미국 기준금리의 미래에 달려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채권은 장기국채다. 기준금리 혹은 시장금리를 인상하면 장기국채 수익률은 올라간다. 수익률이 오르는 만큼 장기국채 가격은 하락한다.

투자의 기본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투자 원칙이 있다. 첫째, 빚내서 투자하는 습관을 멀리하라. 빚을 내면 절대로 장기투자하지 못한다. 둘째, 투자 수익률에 과도하게 욕심을 부리지 말라. 투자는 욕심대로 되지 않는다. 과도한 욕심을 가지면 무리수를 두게 된다. 무리수를 두면 빚을 내거나 현금 보유를 못하거나 전략의 유연성이 떨어져 시장과 경제상황 변화에 대처하기 힘들다. 셋째, 현금 유동성 30-50%를 확보하라. 현금 유동성이 있어야 위기에 대응할 수 있고, 기회를 계속 살려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장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계속 연구해야 한다. 충분히 연구한 다음에는 연구한 내용을 믿어야 한다. 단기적으로 자신이 연구한 내용대로 시장이 흘러가지 않더라도 연구한 내용대로 투자해야 한다. 투자는 습관이다. 이익을 얻을 때도 있고, 손실을 볼 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습관이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구한 대로 투자하는 좋은 습관을 가져야 최종 승률을 높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투자는 도박이 된다.

버핏은 장기투자는 권하지만, 분산투자는 권하지 않는다. 워런 버핏, 필립 피셔, 조지 소로스같은 전설적인 투자자들은 분산투자보다는 집중투자를 권한다.16 이해하기 쉽고 안심하고 믿을 만한 회사 몇 곳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위험관리에 더 효과적이고,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데도 확률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17

분산투자를 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앞에서 예시로 든 ETF 상품들은 그 자체로 분산투자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국이나 중국의 주식시장 인덱스에 투자하는 상품들이기 때문이다.

토인비는 "오늘, 어제와 비슷한 상황이 도래했다고 과거에 성공했던 전략이 다시 먹힐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비슷한 상황이라도 사건을 형성하고 있는 구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상황이 비슷해도 사건의 구도가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전개되는 양상이 전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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