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흡연자와 대화를 나눠보면, 우리가 위험과 확률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이해하면서도 행동은 어리석기 그지없다는 사실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흡연자 가운데 폐암의 위험성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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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의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데이터로부터 결론을 도출하는 전문가들이 더 빠르고 확실하게 함정에 빠진다는 사실이다. 데이터의 양이 많아질수록 정보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쉽다. 사람들은 흔히 다음과 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린다. "누군가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올린다면, 순전히 우연은 아닐 거야. 실력이 있으니까 과거 실적이 뛰어나겠지." 그는 성공 가능성에 대해 나름대로 원칙을 세운 다음, 누군가 과거에 뛰어난 실적을 올렸다면 그가 미래에도 뛰어난 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평범한 실적이 나오기 쉽다. 확률에 대해 어설프게 알면 전혀 모를 때보다 더 안 좋을 수 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순전히 이기적인 행위이지 공익적 행위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장점은 박애가 아니라 탐욕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탐욕을 찬양할 필요까지는 없다

생존편향은 실적이 가장 좋은 사건이 가장 눈에 잘 띈다는 뜻이다. 왜 그럴까? 패배자는 모습을 감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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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파스칼은 신의 존재를 믿는 것이 인간에게는 최선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신이 존재한다면 신을 믿는 사람은 보상받을 것이다. 설사 신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신을 믿는다고 해서 손해 볼 것은 없다. - <행운에 속지 마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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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과거를 돌아볼 때, 그것은 늘 하나의 사건으로 존재한다. 그래서 과거의 역사는 마치 결정론적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건을 해석할 때 그 이전의 사건은 생각하지 못한다. 답을 아는 상태에서 시험을 치른다고 상상해보라. 역사는 시간과 함께 흘러가지만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서 역사를 보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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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갈수록 복잡해지는데, 언론은 갈수록 우리의 생각을 단순화시키고 있다. - <행운에 속지 마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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