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책의 공화국에서
“무지(無智)를 숭배하는 자는

어둠 속으로 빠져든다.

지혜만을 숭배하는 자는

그보다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지어다.”

책의 공화국에서 | 김언호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30790000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리디북스] 책의 공화국에서
“불교는 지배자의 종교도 아니며 그렇다고 억압받는 자의 눈물과 한숨도 아니다. 불교는 또한 하나의 영역, 하나의 틀(格)이 아니라 뭇삶들의 본래적인 자유(本覺), 뭇삶들의 자유를 위한 실천(始覺) 그 자체이므로 불교는 불교라는 독자적인 신비영역을 타파함으로써만 불교의 비역사성을 극복할 수 있다.

오늘날 분단상황과 외세의 강압 속에서 갈갈이 찢긴 민중의 삶들은 한과 고통의 실체성, 그리고 개별적인 삶들의 독자성을 부정해감으로써 민중적인 삶이 내포하고 있는 삶의 비불교성을 극복할 수 있다. 불교에 의한 비역사성의 극복과 민중에 의한 비불교성의 무기를 발견할 수 있고, 뭇삶들은 불타의 자비 속에서 자신을 해방해갈 이론의 무기를 발견할 것이다.

흔히 불교에는 과학이 없고 정치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불교가 과학이론이나 정치이론이 되어질 수는 없다. 과학하는 자, 정치하는 자를 변혁함으로써 불교는 과학성과 정치성을 획득하고 과학과 정치는 불교적인 이념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불교의 연기적인 세계관은 상호주체의 세계관이며 연기적인 인식의 해방은 주인-노예의 종속관계를 타파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교를 믿는 자, 불교적인 세계관으로 삶을 사는 자는 지배자를 위한 허위 이데올로기에 불교를 봉사시켜서는 안 된다. 이러한 입장에서 오늘날에까지 이어지는 왕의 성수만세(聖壽萬歲)를 비는 기도, 구제에 의해 이용된 미륵정토(彌勒淨土), 군국 일본이 가미가제 특공작전을 위해 이용한 미타정토(彌陀淨土) 등은 불교사에 있어서 반복되어서는 안 될 오점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책의 공화국에서 | 김언호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30790000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이 친구를 맺는 나이 차이는 거의 열 살 내외이며,
그중에서도 대다수는 다섯 살 내외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 다른 인종과 친구가 되는 경우는 흔해도 20년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나이의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첫 단계는 서로 대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화를 풀어나가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들려줄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33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리디북스] 책의 공화국에서
“인간은 자연의 은혜를 망각하면서 살고 있다. 향토연구를 수행할 때 연구의 기초를 자연 또는 땅에 두지 않고 역사·정치·경제 등 비가시적인 속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당연시한다. 지역 연구가 특정사건과 그 시절의 주역이었던 인물중심으로 전개될 뿐 대다수 백성들의 생활은 소홀히 취급된다. 우리 선조들이 어떤 방법으로 농토를 넓혀 농사를 지었으며, 어떤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어 살아왔는지는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지배층의 입장에서 볼 때, 이와 같은 일상적인 일은 기록할 만한 가치가 별로 없고, 백성들 자신은 기록하고 보존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비록 문자에 의한 기록은 부족할지라도 선조들의 삶의 자취는 현대의 문화경관 속에, 현지 주민들의 의식과 생활관행 속에 남아 있다.”



책의 공화국에서 | 김언호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30790000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리디북스] 책의 공화국에서
“인간이 과거를 되돌아볼 줄 모르면 자신의 미래를 내다볼 지적 능력도 상실하게 된다

책의 공화국에서 | 김언호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30790000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