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삼베 치마 - 권정생 동시집
권정생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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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삼베 치마

권정생 동시집

2011년 7월 문학동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우리들의 작가..권 정 생 ~~~~ !!

강아지 똥, 엄마 까투리로도 유명하시지요.

 

선생님의 글 속에서도 이미 풍부한 감수성이나 인간미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미발표 된 시집이 있었네요....

사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소장하고 싶었던 책...!!

"동시 삼베 치마"

 

열다섯 전후의

어릴 적

 

억이랑 주야랑

내 이웃들

 

재미있게 여기다

적었습니다.

 

열다섯 전후의

어릴 적

 

그때의 생각은 어땠을까?

 

슬픈 일 기쁜 일

많았습니다

 

서두에서의 싯귀처럼

책 속의 시들은 선생님의 유년시절 환경들을 살짝 엿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사투리들...

모르는 사투리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시 뒤에는 그 뜻도 함께 실어주었답니다!

 

(출처 : 인터파크)



 

책의 질감마저도 아주 옛스럽게 만들었답니다.

마치 제가 이 책을 십여젼도 훨씬 전 부터 소장해오던 시집 같은 느낌이네요..

 

동무, 꽃가마, 삼베 치마, 다람주, 장길 바구니, 학교 가는 길, 산, 민들레, 맘속에 계셔요

이렇게 9부로 나뉘어 정감어린 풍경들과 함께

불우했던 우리의 역사까지도 전해들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우리의 정겨움도 함께 느낄 수 있지요...

 

이 시집 읽어보지 않고서는 그 감동을 잃게 글로 전할 수 없답니다...

소장가치 충분하고말이죠...

권정생 선생님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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