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꼬리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7
조수경 지음 / 한솔수북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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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앗 그림책 17 '내 꼬리'

글 그림 : 조수경

2008년 1월 한솔수북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고민거리 작은 걱정거리 하나쯤은 있기만련이죠..!!

우리 5사난 호야도 걱정거리가 있을테지요.

'형아가 학교에 가면 난 뭐하고 놀까?'

'혹시 엄마가 컴퓨터만 하시지는 않을까?'

'밥 먹기도 싫은데 자꾸 먹으라고 하면 어떻게 할까?'

............................. 등등

우리 초등생 진이에게도 걱정거리 잇겠지요.

'오늘도 친구가 지우개를 빼앗아가면,,?'

'엄마가 가방 검사하면서 또 뭐라고 하면 어쩌지?'

'일기 쓰기는 정말 싫은데...꼭 써야하는걸까..?'

.............................. 등등

 

우리 어른들은 아무래도 걱정거리가 조금은 더 많겠지요^^

아마도 말입니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의아했답니다.

'아니, 왜 꼬리가 갑자기 생긴거야...!!'

'아니 책이 뭐 이래..!! 이유도 없고 그냥 이렇게 끝나네.. 그냥 아이의 상상인건가..!!'

처음엔 의아함에서 시작해서..끝날 때쯤은 이상했답니다.

이책이 말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이야기가 끝이나고,작가의 말을 보니...........

'아하~~ 이거였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꼬리가 갑자기 더 커졌다가...작아졌구나 싶었지요.

 

지호가 일어나니 어머머~~ 갑자기 엉덩이에 꼬리가 생겼어요.. 어쩌면 좋지요.

지호는 꼬리 때문에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학교는 가야겠지요. 이생각 저생각으로..학교에 가는데 어느새 꼬리는 더 지호보다 더 커져있었지요.ㅡ.ㅡ

하지만 지호는 할 수 없이 학교를 향합니다.

민희를 만났는데...

어! 민희에게도 수염이 생겼어요.

둘은 마주보고 더 이쁘다며 칭찬을 하고 교실로 들어갑니다.

지호와 민희는 교실에 들어서자 이제야 마음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왜 지호의 마음이 날아갈 것 같았을가요..!!

상상해 보세요~~^^

 

처음에 이 이야기를 그냥 읽었을 저를 생각하니 제 마음이 이해 되시지요?

하지만 위의 걱정거리에 대한 글을 읽고 이야기를 읽었다면

이야기를 읽는 내내 받아들임이 조금은 달랐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처음 읽었을 때와 두번째, 세번째 읽을 때의 느낌이 다르고,

또 그림속에서 발견하는 것들이 달라지니 진이 호야는 재미있어 합니다.

책을 읽어보고 물어보는 경우는 드물지만... 며칠뒤에 진이 호야에게 혹시 걱정거리, 고민거리가 있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우리들도 걱정을 줄인다면 보이지 않은 꼬리나, 수염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걱정은 하면할 수록 더 커지는 법.

이 책을 그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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