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시장에서 만난 아라비아 상인 마법의 두루마리 2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박종기 감수 / 비룡소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두루마리...?
화장지 생각이 났습니다....ㅎㅎ
 표지의 그림에서 힌트를 주고 있었지요!!
아주 오래전 복장의 남자의 손에 두루마리 족자가 하나 들려잇었는데....
그 남자에게 요즘 옷을 입은 두 아이가 매달려 있네요...
이 그림에서 힌트도 얻었지만 도대체 어떤 내용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고려시장에서 만난 아라비아 상인'
부제로 있는 제목에 시선이 갔습니다.
음~~~고려시대 이야기가 나오나보네..!!

준호와 민호는 신비한 두루마리를 하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석기시대로....(이 책은 아직 보지 못했네요..ㅡ.ㅡ)
이번에는 어떤 시대로 데리고 갈지....^^ 궁금해 하던 차에~~~~
민호의 실수(?)로 두 아이는 고려시대로 갔습니다.
처음엔 어딘지 몰라 두리번 거리고 당황스러웠는데....
역사박사인 준호는 알 수 잇었습니다. 고려시대라는 것을요~~^^
고려의 개경으로 준호와 민호는 간 것입니다..^^
준호는 걱정이되면서도 한편 너무 행복하고 흥분되었지요...
두루마리를 빼앗겨  찾아다니면 보게 된 고려시대의 모습들.....
그곳에서 준호와 민호는 아라비아 상인을 만났습니다.

이 책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고려시대의 단어, 문구들을 알게 되었네요..^^
'가구소'가 지금의 경찰서 파출소쯤 되는 것이로군요..^^
조금은 사치스러웠던 고려의 모습도 보였고, 
유명한 벽란도....까지..!!

새삼 역사를 열심히 공부하던 때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지금은 백짓장이지만 말입니다.
한 때 나도 빠질뻔했는데 말이죠..ㅎㅎ

이 책을 보면서 역사의 중요성을 한 번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박물관을 다니며 눈으로만 보게 했었는데..
이젠 이 엄마도 함께 공부하며 조금은 깊이를 두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너무도 흥미로워 앉은 자리에서 몯 읽어내려갈 수 밖에 없었던 두루말리....
살작 아쉬운 접이라면 콕 찍을 수는 없지만 
고려시대 이야기가 조금더 전개되었으면 했습니다.
아라비아 상인이 나왔으니 어떻게 어떤식으로 무역(?)을 시작하게 되었는지와
어떤식으로 교류를 했다..이런 이야기가 조금더 아왔으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제에 비해 아라비아 상인의 이야기가 조금 약했지 않나 싶어요....
허나 참 재미있게 읽었다는거..*^^*

이 책을 읽으며 또 하나 생각났던 것은 
이 두루마리 이야기를 바탕으로 '판타지 영화'를 만들어도 참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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