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특별한 친구 - 애완동물의 죽음을 통해 배우는 슬픔 치유법, 유아를 위한 생활동화 속속들이 시리즈 06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글, 마르타 파브레가 그림, 김경숙 옮김 / 예꿈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글 : 제니퍼 무어 - 말리노스 그림 : 마르타 파브레가 옮김 : 김경숙

2009년 4월 예꿈

 

"최고의 슬픔 치유법은 치유의 과정을 충분히 거치는 것입니다!

죽음과 슬픔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은

아이가 살면서 겪게 될 삶의 아픔과 슬픔에

대처할 수 있는 예방주사가 될 것입니다."

                                

책의 뒷표지에 이런 글이 있네요..!!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해주고자하는 메세지가 있는 것이죠..!!

 

할아버지댁에서 온 강아지 한마리...꼬리

10년을 함께 지냈지요.

강아지에게 10년이라면 사람으로 말하면 할아버지래요.

그러던 어느 날 꼬리는 죽고 말았습니다.

아이는 슬픔으로 아무것도 즐겁지 않았어요.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었거든요...ㅡ.ㅡ

그런데 가족이 모두 모여 꼬리와의 추억을 얘기하면서 웃음도 나왔고,

정말 특별했던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제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아. 꼬리야, 안녕. 잘 가!"

할아버지댁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또 왔습니다.

낼름, 낼름, 낼름이..*^^*

낼름이와도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겠지요..!!

 

우리 7살 진이도 아직 주변에서 이런 경우가 없었네요.

저도 외할머니께서 몇 해전에 돌아가신 것 외에는 경험이 없답니다.

그래서 진이가 "죽다" 라는 말을 하거나 물을 때면 살짝 당황스러웠답니다.

작년에도 '장수풍뎅이'를 키우다가 죽었는데..그것을 속인 기억이 나네요..!!

"장수풍뎅이 저기 공원에 친구들에거 놓아주었어!" 라는 말로 둘러댔었는데...

아직 아이에게 '죽음'이란 단어에 대해 설명할 준비가 안되어 있었던것이죠.. 엄마가 말이예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죽음' 이란 단어에 대해 적어도 어떻게 얘기해주어야 할지 알았답니다.

그리고 저 나름대로 설명도 해주었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며 아이들은 들을 준비가 되어있는데 엄마가 준비가 안 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해주면 되는것을....

 

이 책이 전하고자하는 슬픔치유법. 그리고 아이에게 조금은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해결된 느낌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핑~~~~!!

저도 예생각이 난게죠..!!

우리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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