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수배 글 읽는 늑대 미래그림책 94
엘리자베트 뒤발 지음, 이주희 옮김, 에릭 엘리오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표지의 그림이, 제목이 호기심 팍팍 자아내죠?

늑대는 글을 배우고 싶어 학교로 부지런히 갑니다.
그런데 양들만 다닐 수 있는 학교이기에 늗개는 교문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죠..!
그런데 늑대는 글을 몰라..... 학교에 꼭 다니고 싶습니다...^^
그래서 양처럼 염색(?)을 하고 털을 꼬불꼬물하게 하고...
다시 학교로 갑니다.
엄하지만 다정다감한 선생님과 친절한 친구들...
늑대는 금새 글을 깨우치게 되었지요..
못먹던 약풀까지도 잘 먹게 되었구요...
정말 모범생이 되었는데...
구강검사가 있던 그 날이 문제였답니다..
늑대의 이빨을 보고 놀라던 의사 선생님을 자기도 모르게(?) 그만
꿀꺼억~~~ㅡ.ㅡ
늑대는 편지를 한 장 남기고 더납니다.
어떤 편지였을까요...
이실직고하며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였답니다.
순간.....현상 수배 들어갔지요..

정말 엽기 발랄 써프라이즈~~~~*^^*

책 읽는 동안 아이들 푸욱 빠져서 듣네요^^
전개도 빠르고, 경쾌했구요
그림도 복잡하지 않고 재미있는 캐릭터들로 꾸며져 있고....
책을 읽는 저도 스토리에 빠져 강.약.중강.약....ㅎㅎ
리드미컬하게 읽게 되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난 후 진이 호야는 늑대가 되어 열심히 공부(?)도 하고,,
"엄마, 형아는 양띠지요~~~?"
착한 양도 되어보고....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어떤 목표가 생겼을 때는 그것을 위해 스스로가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가끔은 힘들고 시련에도 부딪히겠지만 그 고난 또한
그 목표를 위한 한 길임을 알고,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7살 진이 4살 호야는 얼마나 받아 들였을까요..!!
가슴 깊은 곳엔 이 엄마가 한 이야기가 자리하긴 하겠지요..!!
아마도...
꼭 그래주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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