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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존감의 힘 - 소극적인 아이도 당당하게 만드는
김선호.박우란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평점 :
나는 사는게 바빠서 그런지 예전을 회상하지도 않지만
회상하려고 해도 사소한 것까지 다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냥 좋았던 기억만 생각이 나요.
그런데 어릴 때 안 좋은 경험이 있었던 사람은
평생 그 기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ㅠㅠ
그런 걸 보면서
무엇보다도 두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길벗출판사에서나온 자녀교육서 < 초등 자존감의 힘 > 을 만나게 되었어요.
겨울방학이라 평상시보다 더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어서
책을 보려고 시간내서 커피전문점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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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서 < 초등 자존감의 힘 > 을 보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제가 자존감에 대해서 1도 몰랐다는 거죠ㅠㅠ
자존감은 단지 자아존중감 만이 아니더라구요.
자존감 = 자아존재감 + 자아존중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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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존재감은 내가 여기 있음을 아는 건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자아존재감은 나 스스로의 힘으로는 느낄 수 없어요.
다른 사람이 바라봐줘야 해요.
그것도 의지적인 바라봄이 있어 해요.
자아존중감은 내가 형편없이 있음에도 누군가 나를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을 때 형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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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 구절이 자아존재감을 제대로 표현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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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방법은 모두 다 다르겠지만
어떤 부모님들을 보면 부모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상냥한 폭력을 행사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그리고 어떤 아이가 자기가 원하는 걸 하기 위해서 얻기 위해서
다른 친구를 이용하는 걸 보고
어린 아이가 어떻게 저럴 수 있지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게 상냥한 폭력이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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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저두 고쳐야 하는데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에 화를 내는 대신 빈정거리듯 말하는 것이
아이의 자존감을 상실시킨대요.
차라리 욱해서 꾸짖고 화를 내는게 더 낫다고 하네요.
저두 큰 아이가 사춘기가 와서 말대꾸하고
똑같은 실수를 계속하면 빈정거리듯이 말을 한 경험이 있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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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정대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 건 마로 무응답이래요ㅠㅠ
전 아직 여기까지는 안 왔지만 중등 아이를 둔 부모님 중에서
이런 분이 계시더라구요ㅠㅠ
반대로 너무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려고 하는 것도
아이에게 독을 든 양분을 주는 거랑 같다고 하네요.
아이가 언제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품을 열어놓고 기다려 주는 것이
부모가 할 수 있는 전부이고 최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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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의 언어적 메세지는 아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대요.
과도한 칭찬이나 자기상의 부여도 안 되고
비난이나 부정의 언어도 안 돼요.
앞으로는 아이에게 말을 할 때 더욱 더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말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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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자존감!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르네요.
우선 자아존재감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야겠죠.
자아존재감은 스스로 만들수가 없어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형성되는 거에요.
그러다 결국에는 자신이 스스로에게 느끼는 감정에 충실할 때 완결이 돼요.
오랜 시간 바라봐주지 않아도 돼요.
잠깐이라도 자주 응시해주시고 이름을 불러주세요.
그러면 자녀는 스스로의 존재감을 의심하지 않아요.
자아존중감은 자아존재감이랑 달라요.
자녀가 아주 형편없어 보일 때 아주 큰 실수를 했을 때
심한 질타나 훈육을 하지 말고 아이를 바라봐주세요.
단 한 사람만 그 순간 곁에서 아무 판단 없이 바라봐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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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알려주세요.
진정한 자기존중감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격려를 수시로 듣는 아이들이
실패한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고 당연한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그 이상의 의미를 두지 않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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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많을텐데
좌절해도, 실패해도 툭툭 떨고 일어날 수 있는 자존감 토대를
초등시기에 만들어줘야겠어요.
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