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려면 낭만을 버려라


곽정은 지음
시드페이퍼 2010.03.29
펑점


[연애 빼고 다 잘하는 여자를 위한 마지막 연애실용서]라는 소제목처럼 자신의 일에선 완벽한 그녀지만, 연애에

있어서 잼병인 그녀.... 그런 그녀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가 나왔다.

요즘 소위 말하는 '건어물녀' 직장에선 완벽하게 일처리 잘하는 커리우먼이지만,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는 순간

츄리닝 차림에 건어물을 입에 물고 늘어져서 텔레비젼이나 보고 빈둥거리는 정반대의 이미지 변신을 하는 여성들

을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건어물녀들의 특징은 일과 연애에 빠진 채, 차츰 실제 연애와는 담을 쌓고 살아간다는 것

이다. 하지만 노력하지 않고서는 연애도 되지 않는 법!

프롤로그에서 저자 곽정은은 말한다. "이제 남자만 있으면 되는데'라고 하는 여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골드미스... 세상이 변하고, 여자들도 변했는데 남자들은 그만큼 변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저자의 말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대목이다. 그만큼 지금까지의 세상은 남자들이 살아가기 편안한 세상이었다. 그런 안락하고 남성우월주의식으로

남성들에게 유리한 세상의 법칙을 남성들이 쉽게 포기할리 만무하겠지.

그러니 잘난 여자들을 바라보는 남성들의 시선이 결코 호락하지 만은 않은 시대가 요즘 시대인 거다.

이런 쪼잔한 남자들 속에 옥석을 찾아내 위해서, 잘난 여성들의 자신의 격에 어울리는 멋진 남성을 만나기 위해서

이 책은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책의 내용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맥락으로 구성되어있다. 6쳅터로 구성되어 있고, 단락별로 상황에 맞는

지침을 내려준다. '소개팅 진상녀로 찍히고 싶지 않다면 주의해야 할 행동들, 첫 만남에서 남자들이 관찰하는 건 뭘까?

남자 만날 기회가 딱히 없다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할 때,일과 연애 사이에서 멋지게 균형잡는 법, 절대 결혼하면 안

되는 남자의 유형이란, 결혼 전에 한 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 등등 여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과, 알아두어야 할

지침등이 세세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연애에 저 멀리 있던 여성들에게 다시 한 번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도전해 볼

용기를 제공해준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직장녀들 위주의 내용이 많다는 것. 프리랜서나 자영업, 또는 일자리가 없는 그녀들은 어찌

하란 말이오~ 연애하려면 무조건 좋은 직장에서 일해야 한단 말인가? 하는 반발심이 살짝 올라오고 직장여성이 아니면

별 도움이 안될 코멘트도 많았다,. 뭐 그것 빼고 솔솔한 재미가 있다.

한마디로 쉽게 오가면서도 훒어 볼 수 있는 어렵지 않고 흥미로운 내용이라서 잡지책 보듯이, 연애 지침서 보듯이

한번 쯤 읽어두면 자극제 역할을 해줄 것 같다. 남자 보는 법도 조금은 키워줄 수 있겠고.

아무리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알고 있다고 해도 실전에 응용할 수 없다면 허장성세에 불과하겠지.

만화방창하는 4월 골드미스여, 건어물녀여~ 모두들 힘차게 연애와 사랑에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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