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선 지음
책나무 2009.09.21
펑점
한글이는 요술쟁이, 엄마와 떠나는 동화 속 한글여행
책 제목처럼 주인공 한글이는 요술쟁이가 되는게 소원입니다.
어느 날 꽃의 요정이 나타나서 한글을 모으면 요술쟁이가 될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신이 난 한글이는 글자를 찾으러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동생 별이와 함께요.
숲 속 사과나무에서 'ㄱ'을 처음 찾았어요.
풀잎 사이, 외나무다리 위, 숲 속 당근밭, 바닷 속, 눈 내리는 새하얀 마을 등등
여기저기를 여행다니면서 한글을 찾습니다.
한글을 이루는 모음과 자음을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시켜주기 위하여
자음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을 먼저 모두 찾았습니다.
그 다음 모음을 찾아 또다시 한글 여행은 시작됩니다.
모음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드디어 한글이는 자음과 모음을 모두 찾았답니다.
모음과 자음이 합쳐져 드디어 한글 낱말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낱말을 만들면 요술을 부릴 수가 있게 된 것이지요.
비가 오지 않아서 걱정하시는 농부 아저씨를 위해 한글이는 요술을 부립니다.
ㅂ과 ㅣ를 합쳐서 '수리수리 얍 비'라고 글자를 만들자 비가 내리네요.
농부아저씨는 기뻐서 덩실 덩실 춤을 추시네요.
아이들에게 한글을 무조건 주입식으로 익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글의 구조 자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해줍니다.
책 일러스트가 화려하고 귀여워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좋을 듯 싶습니다.
5세 전후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고요, 3세 정도의 아이에겐 아직은
다소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한글의 기초를 시작하는 책으로 한글이와 함께
우리 아이들도 요술쟁이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자, 이제부터 즐거운 한글 공부를 아이들과 함께 떠나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