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책 - 동양철학 콘서트

동양철학 콘서트



저자
황광욱

출판사
두리미디어

나는 누구이고, 왜 살아있는가! 동양 철학자들에게 삶의 방향을 구하다동양철학을 통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인문교양서 『동양철학 콘서트』. 이 책은 동양철학의 30가지 주요 개념을 통해 선인들의 사유를 압축하여 설명한다. ‘부끄러움_치(恥)’에서 시작하여..

 

서양의 사상과 문화가 우리 삶을 잠식하고 있는 현세에 우리 동양의 사상과 철학의

심오함을 어렵지 않고 대중이 누구나 쉽게 이해하면 읽어나갈 수 있도록 집대성한 책이다.

동양의 위대한 철학자 뿐만 아니라 서양의 철학자들까지 같이 접목시킴으로써 방대한 자료 수집의

작가 역량에 다시 한번 경탄을 금치 못한다.

 

공자,맹자,순자,묵자,장자,혜시,왕충 등등 중국의 위대한 사상가들의 이론과 사상을 알기 쉽게 집대성해 놓았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양철학인데 중국 위주의 사상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서 한민족으로써의 자긍심에

금이 가는 쓰라림을 맛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위대한 사상가들은 별로 없는 것인가 의구심도 들었고 중국위주의 사상이 팽배했던 과거사의 슬픈 역사가

내 기분을 침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중국의 역사에서 지금의 중국인인 한족이 중국의 넓은 땅을 지배한 것은 그리 오랜 세월이지 않다.

기껏해야 진나라,한나라,송나라,명나라 정도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원나라는 몽고족이 세웠고, 당나라는 북방의 선비족이 세운 나라이고, 금나라와 청나라는 만주족,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여진족이 세운 나라인데,사실 이들의 뿌리는 '흉노'이다.

'동이족'이라고 불리는 우리 한민족이 바로 그 '흉노'의 본류라는 것을 아는가?

게르만족을 이동시켜 로마제국을 멸망시킨 아틸라의 훈족도 '흉노'이고, 터키도 '흉노'이다.

터키가 우리 한국을 자신들의 형제국으로 부르는 이유가 바로 이런 연유 때문이다.

바로 그 흉노의 본류인 우리 한민족은 알고보면 오랫동안 중국 한족을 지배해왔던 것이다.

대한민국의 후손으로써 한민족의 자긍심을 갖고 자랑스럽게 여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런 역사적 숨은 뒷배경을 알고 이 책을 읽는다면 단지 중국의 사상과 세계관으로 일축해서 볼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의 얼과 사상이 같이 어우러져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봐도 될 것이다.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한번 더 곰곰히 곱씹어 볼 수 있는 생각의 기틀을 확립해주는 책...

 

우리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 국사시간이나 한국사등을 배우면서 얼핏 얼핏 들었던 내용부터

좀 더 심오한 내용까지 다양한 사상가들의 명언과 그 해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조금은 난해하고 서양적 구분 틀에 맞춰져 있는 현대인들은 동양철학의 사상을 서양적 틀에 맞춰

접근하다 보니,동양철학의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흐려질 수 밖에 없는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게다가 천년이상의 시간적 공간적 차이가 나다보니,현대인들이 보기엔 타당치 않는 내용이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많지만 그 당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한다면 수긍하며 배울 수 있다.

 

p76 신독-홀로 있을 때 나쁜 마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삼가하고 조심한다는 뜻.

<대학>이나 <중용>에서 중시하고 있는 개념으로서, 유학의 수양 방법 중 하나이다.

p217 형이상-부모와 자식에게 각각 효와 자애가 있고,임금과 신하에게 각각 충과 예가 있는 것 등은

형체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지만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다.(멀리 있지만 내게 있는 것)

p234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한다-누구도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첫째는 강물이 이전 것이 아니고, 둘째는 강물에 발을 담그는 사람이 같은 사람이 아니고,

셋째는 첫째와 둘째의 결합이기 때문이다.

 

잠깐의 예시에서 보았듯이,약간 철학적으로 다가간다면 우리가 간과해왔던 많은 사물들이 새로운 형태나

감각을 띠고 성큼 우리에게 다가와 새로운 세상과의 소통의 한 장을 마련해주는 기틀을 제공해줄 것이다.

우리 인간과 세계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의 전환과 좀 더 성숙한 인간으로써 변모해 나아가는데

한 몫을 해주는 작은 쉼터를 마련해주는데 힘을 실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