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100배 즐기기 - 타이베이 까오숑 타이중 타이난 '18~'19 최신판 100배 즐기기
김미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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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는 가까웠지만, 지금은 멀어진 나라, 하지만 우리에게 긍정이든, 부정이든 늘 관심이 많은 국가, 바로 대만입니다. 일본 못지않게 혐한의 기류가 많고, 우리에게 각종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으로 뭉쳐있는 나라지만, 그들을 제대로 알고, 그들의 문화나 역사,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안다면,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국가정보를 접할 때, 편견이나 오류에 입각해서 받아들여서는 안되고, 현실적으로, 사실을 바탕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특히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대만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고, 다양한 정보와 최신 트렌드까지 알려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들만의 문화나 역사, 관광지로써 매력도 많고, 우리가 언론이나 매스컴을 통해 일부만 접하며,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 섬나라인 대만은 지리적인 중요성, 우리와의 교류나 국제정세로 봐도 매우 중요한 길목에 있습니다. 그들이 때에 따라서는 어떤 포지션을 취할 수도 있고, 이는 작은 국가가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 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중국과 수교가 맺어지기 전에는 우리의 가장 가까운 우방국 중에 하나였고, 최근에는 이런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정립이나 민간 차원의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은 감안해서, 대만에 대한 모든 정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만 여행시 가봐야 하는 장소나 도시, 그들의 음식문화와 대만인들이 말하는 현실적인 대만의 모습, 또한 역사적 유적지를 통해 그들의 근현대사 격동의 시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의 영향을 만이 받아서인지, 일본식 양식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대만의 특수성과 개방적인 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을 위한 교통정보, 도시 인프라, 다양한 관광지와 사람들이 모르는 새로운 관광지, 떠오르는 지역과 그곳에서 만나는 타이완 문화를 통해, 많은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입니다.


생각보다 정체된 느낌을 받는 지역도 있지만, 현대식으로 탈바꿈하며 세련된 느낌으로 다가오는 지역도 많았습니다.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느낌, 이를 통해 오늘 날 대만의 모습, 그리고 그들이 관광객 유치나 여행자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나 거리상의 가까움, 그들이 갖고 있는 역사적 자긍심, 근현대사로 올수록 우리의 역사와도 닮은 모습에서 이질적인 느낌보다는 동질적인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상세한 지역정보가 담긴 맵북의 활용도는 높아 보이며, 실제 여행에서 가이드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타이완 100배 즐기기, 최신정보를 바탕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존의 대만이 아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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