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우체부길 고영훈의 스토리텔링 인도네시아 문화유산답사기 1
고영훈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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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블루오션, 시장개척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미 현 정부 차원에서 신남방정책을 실행하고 있고, 아세안 연합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시장분석, 이들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치와 결과가 무엇인지, 국가경제나 국민경제, 기업경제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더라도, 대단히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렇다면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 문화적 특수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인도네시아의 자바, 그리고 그 주변의 문화권을 소개하며 역사와 문화의 인문학적 요소와 현실에서 중요한 경제학적 측면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나라입니다.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은 그들의 고성장에 밑바탕이며, 매년 경제성장률도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낙후한 이미지, 심한 빈부격차와 나쁜 날씨와 지형적인 조건 등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이제는 그들이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섬들의 존재와 자연조건은 호불 호가 갈리지만, 기회의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또한 그들이 겪었던 식민지배 역사와 열강들이 그토록 원했던 자원이나 지역에 대한 지배권, 돌아가면서 열강의 수탈을 당했지만, 그들은 역사적 자부심을 견지하고 있고, 이를 통해서 빠른 속도로 수습하며 발전적인 모델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닮은 역사도 많았고, 부의 양극화나 역사적인 왕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은 동남아 만의 특색있는 멋이 있었습니다. 관습적인 형태의 민간신앙에서부터 불교와 이슬람교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정착한 다양한 문화유산, 그리고 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까지, 어쩌면 우리가 잊고 있었던 부분, 우리의 옛날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그쪽 사람들은 게으르다, 더럽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는 날씨나 기후의 영향이 주를 이뤘고, 우리의 편견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됩니다. 물론 서구의 침략이나 제국주의의 아픔으로 수탈의 역사가 많지만, 이들의 우수한 점을 받아들이며 보전하거나 새로운 형태로 계승된 모습에서 특이한 점도 많았습니다.


워낙 섬들로 이뤄진 지형이라, 그 섬에 맞는 산업조성과 관광산업 개발, 이를 분산적으로 관리하며 발전을 도모하는 인도네시아, 단순히 관광하는 나라가 아닌, 이들의 장단점을 알 수 있었고, 지리적으로 매우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 모든 무역과 교류에 있어서도 매우 유의미한 장소라는 점, 그리고 동남아 역사에서도 베트남이나 필리핀, 태국과는 또 다른 문화권이라는 사실 등 이 책은 새롭게 조명되고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습니다. 또한 서민적인 식재료나 해산물, 음식문화를 통해서 인도네시아 고유의 맛과 향을 접할 수 있습니다. 역사기행으로 바라본 작지만 큰 변화, 인도네시아 자바를 통해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지역과 문화를 바르게 이해해야 하는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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