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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변화법 -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로 살아남는 힘
이학은 지음 / 성안당 / 2018년 3월
평점 :

다양한 정보가 존재하고, 실시간으로 바뀌는 검색어, 키워드들, 이를 보면서 현대인들은 정보에 대한 집착, 혹은 알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무관심이나 무시로 일관한다면 관계는 없지만 말입니다. 적어도 나의 미래나 생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겠다는 사람들은 늘 바쁩니다. 어떤 것을 하더라도, 그게 돈이 되든, 안되든 바쁘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이는 비효율적이며, 또 다른 자산으로 평가받는 시간가치적 측면에서도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핵심을 추려내는 힘, 본질을 읽는 눈, 이를 통해 자기계발이나 통찰력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키워드가 변화는 세상, 시간 간격을 두고 돌고 도는 속성도 있습니다. 또한 자료의 열람이나 정보의 공유를 통해, 필요에 따라서 뽑아 쓸 수도 있습니다. 지식에 대한 집착, 정보에 대한 민감함,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가치를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변화에 유연한 사람, 둔감한 사람,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단점에 따라서 정보간극, 격차는 더욱 발생할 것이고, 보여지는 결과나 양극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위험하다는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 비롯됩니다.
상황이나 이익에 따라서 본질을 흐리는 기술적인 부분들이 등장할 것이고, 이를 이용하며 교묘한 전략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생길 것입니다. 키워드를 통해 또 다른 것을 덮고, 물타기를 한다, 현실에서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고 이를 분별력있게 보는 것도 능력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늘 완벽성, 꼼꼼함, 변화에 대해 반응해야 한다는 모든 논리와 설득,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개인의 관점에서 이런 가치들을 지혜롭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키워드를 통해 생각하게 됩니다.
변화의 시대, 4차 산업의 시대, 변화와 소통, 보수와 개방 등 구분하는 용어들도 다양합니다. 중요한 것은 키워드에 대한 잠깐의 집중이나 선택이 아닌, 이를 통해 대응하는 자신만의 방법,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극단에 치우치면 안되는 이유, 적어도 중도적인 포지션에서 합리적인 선택, 강요나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를 의식한 방법적 선택이 아닌, 자신을 위한, 그리고 시대정신에 맞는 현명한 전략이 중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키워드 변화를 통해 바라본 우리 사회의 변화, 현재와 미래, 그리고 자기계발에 활용할 수 있는 가치들에 대한 언급 등 이 책은 각 분야를 분류해서 볼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미래예측과 준비를 위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