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연애는 왜 - 연애와 결혼에 약한 곰녀들을 위한 솔로탈출 연애 성공기
이승주 지음 / 푸른영토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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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든, 여자든 똑같은 사람입니다. 물론 국가 혹은 사회에 따라서 주어진 의무나 책임이 다르고, 바라보는 인식이나 무게감, 존재감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할 수 있는 존재이거나, 무의미한 존재는 아닙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유와 권리, 책임과 의무를 동등하고 갖고 있고, 누구에게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남녀갈등이나 일방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사건이 끊이질 않습니다. 책임론에만 급급한 모습이고, 서로에게 양보나 배려는 없고, 알아주기만 바라는 사회적 인식이나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연애에 대한 본질, 사랑과 이별, 남녀관계를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어느 한 쪽의 입장이 아닌, 서로가 필요한 존재이며, 이해하고 도와야 한다고 말입니다. 남녀관계는 시대를 불문하고 항상 해결되지 않는 미제사건과도 같습니다. 늘 여자는 여자대로, 남자는 남자대로 불만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다, 왜 이렇게 행동할까? 하면서 주변 동성들이나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연애가 어렵다. 맞춰주기 지긋지긋 하다 등 반응도 다양합니다. 서로 간의 소통이 아닌 돌아서 가려는 움직임, 다를 수 있다는 존재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심리 등 그 이유도 다양합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관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일방통행은 사고를 부르고, 상대에게 늘 희생을 강요합니다. 이는 시대착오적 발상, 말도 안되는 이기주의에 지나지 않습니다.


세상 그 누구도 자신을 위해 일방적인 희생을 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부모님은 예외입니다. 누구나 소중한 존재, 사회적으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하는 동기부여나 목적도 있습니다. 남녀관계라도 다르지 않습니다. 연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타인을 조금 더 이해하려는 노력, 정말 맞지 않다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용기, 누군가가 나에게 이런 솔직한 고백을 할 때, 이해하고 놓아주는 배려, 관용 등 순간 순간 필요한 감정의 요소가 많습니다. 인간관계는 늘 이론이나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타인을 위한 배려가 화를 부른 경우는 드뭅니다. 


순간의 회피나 면피가 아닌, 진정성있는 표현과 용기는 원활한 관계를 만들 수 있고, 더 나은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하는 효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분명 맞지 않는 사람관계도 존재합니다. 동아줄 잡듯 억지로 관계에 집착하며 잡기보다는, 과감하게 놓아줄 수 있는 것도 용기입니다. 사랑과 이별, 연애와 결혼 등 시대가 변해도 어렵게 다가올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남자와 여자 모두, 변하려는 노력, 이해하려는 마음의 크기, 그리고 나에 대한 진단과 감정관리를 통해서 부정과 사건을 막을 수 있다는 점, 연애를 통해서 더 발전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기본적인 믿음, 어쩌면 변치않고 이어질 가치라는 점에서 이 책은 유용한 점이 많습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고민,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나에게 맞는 행동법과 방법론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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