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자가 꿈꾸는 영어 원서 쉽게 읽기
부경진 지음 / 미래문화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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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어에 대한 공부법, 효율적인 학습법은 꾸준히 인기있는 장르입니다. 아무래도 영어의 쓰임새가 보편화되었고, 다양한 사례와 후기들, 자신만의 영어공부법으로 성공한 분들도 많아졌고, 영어의 중요성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사회생활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자기계발과 역량강화에 큰 보탬이 되는 영어공부, 기존의 방법을 버리고, 보다 실용적이며 효율적인 학습법, 구사법을 알아야 합니다. 일단 영어와 친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학습과 계획의 실천으로 실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이 책은 영어를 보다 의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칫 영어공부를 할 때, 영어원서를 통해서 공부한다고 하면,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표현보다는 깊이있는 표현이나 형식상의 문장이 많아서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쉬운 것부터 접근하고 배워야 한다는 말, 역시 일리있습니다. 어느 정도 영어실력이 향상되었을 때, 영어뉴스나 잡지, 원서를 읽고 쓰면서 깊이있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그런 법은 없습니다. 저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이 있고, 좋아하는 장르, 관심도에 따라서 달라질 뿐입니다.


과정이야 어떻든, 우리의 목적은 영어구사와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겁니다. 너무 문법이나 단어 등 특정 부분에 집착해서는 안됩니다. 이는 우리말인 국어를 공부할 때, 예를 들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우리가 국어의 모든 문법이나 맞춤법, 표현을 완벽하게 아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를 쓰는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언어에 대한 사용빈도나 활용도에 따라서, 그 뜻을 빨리 유추하며 해석하는 차이입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는 학습법은 의욕저하나 영어에 대한 염증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지? 라는 의문에 대한 집착보다는 받아들임을 통해서 부족한 것은 그대로 외우거나, 관용적인 표현에 대해서 너무 많은 의문을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모르는 것은 메모나 밑줄치기 등 개인의 공부 취향에 따라서 하면 되고, 의미에 대한 궁금증은 시간이 된다면 따로 찾으면서 실력을 쌓으면 됩니다. 영어사전을 쓰는 이유나 찾으면서 공부하다 보면, 더 많은 것을 접하게 되고, 결국에는 영어에 대한 깊이있는 공부가 가능해 집니다. 원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일단은 계획에 대한 실천에 비중을 두고 공부해야 합니다. 이 책은 영포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벽을 깨기 위해, 저자가 많은 공을 들였고, 적절한 삽화나 이미지를 통해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 좁게는 내가 영어를 써야겠다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중요하며, 모든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지만, 영어의 경우, 그 쓰임이 많아서, 일정 부분만 공부해 두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언어입니다.


또한 책에서 보이는 각종 성공명언이나 격언, 인생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서 나만의 문구를 찾을 수도 있고, 우리말과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서 언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연하게 느낄 것입니다. 취직이든, 사업이든, 여행이든 목적은 상관없습니다. 더이상 영어공부를 미루지 말고, 할 때 제대로 하고, 실생활에서 사용해보자는 생각이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도움받아 보시기 바라며,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기간에 너무 많은 것을 주입식으로 넣겠다는 의미보다는 시간을 두고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활용하겠다는 접근법이 나아보입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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