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 -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위대한 별종과 공존하는 기술 셀프헬프 시리즈 7
허두영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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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의 등장, 이로 인한 정보의 격차는 커지고 있습니다. 기성세대와 젊은세대들은 각자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삶을 바라보는 눈과 평가하는 태도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현상이나 변화에 대한 수용성, 유연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고, 모든 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변화에 익숙하려는 노력, 받아들이는 속도의 차이는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편승하거나 알아가려는 노력으로 극복할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어쩌면 강요아닌, 강요를 받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언급과 어떻게 하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무리없이 편승할 수 있을지, 또한 기성세대들의 입장에서 젊은세대들의 용어나 새로운 언어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합니다. 모든 정보가 개방되었고, 시시각각으로 언급되고 사라지는 말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언어유희나 대중적으로 부각되는 부분에 대해, 나와 관계없는 일로 무시하기보다는 그게 무엇이며, 어떤 현상에 따라서 등장했는지, 아주 간단한 노력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길고 진부한 전달력은 묻히고, 간략하지만 핵심적인 용어는 대중들에게 크게 사용되며,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습니다.


이왕 새로운 시대에서 살아가려면,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것들, 흔히 말하는 요즘 것들은 어떤 생각과 행동으로 이런 신조어들을 만들어내는지, 요즘처럼 미디어가 다양하고 정보가 빠르게 추출되는 시대에 약간의 노력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말이든, 외국어든 관계없이 말입니다. 또한 철저한 개인주의를 이기주의로 착각한 것은 아닌지, 젊은이들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생각보다 실용적일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부가가치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즉 보는 관점과 행동력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만큼, 책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소통법, 공감대 형성은 주목할 만 합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경험이 쌓입니다. 저마다의 생각정리나 삶을 대하는 태도 등 경제활동이나 생계 등 다양한 이유로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이 형성됩니다. 이런 자연스러움과 더불어, 변화에는 다소 인색한 모습으로 흘러갑니다. 나이가 먹을 수록 보수적인 성향을 띌 수 밖에 없고, 여기에 대한 부정은 말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세상에서는 보다 유연한 생각과 하나의 철학이 무조건 맞다고 판단하는 행동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시대에 맞는 정신과 트렌드가 있듯, 이를 자신에게 활용해 본다면, 개인이 원하는 방향성에 활용할 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약간의 생각변화, 그리고 시도해보는 행동력과 도전, 이는 나이에 관계없이 필요한 가치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사회생활이나 사람관계에서도 통용되는 가치이고, 결국에는 나를 지켜주는, 혹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타인에 대한 적당한 거리둠과 지나친 간섭을 버리고, 이제는 진정한 의미에서 나를 챙기는 행동, 그리고 말들을 통해서 이기적인 모습이 아닌, 더불어 소통하지만, 자신을 지키는 하나의 방법론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것들에 대한 언급과 설명, 그리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판단할 것인지, 다소 진지한 물음과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활용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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