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자기경영법 - 나이 서른부터 퍼펙트 라이프
김종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성숙하고, 다양한 경험이 쌓이면서,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워나갑니다. 50대의 기준에서는 40대가 부럽고, 40대는 30대가, 30대는 20대를, 20대는 10대를 그리면서 아쉬워합니다. 누구나 지나간 과거나 흘러간 시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추억합니다. 이는 대다수 사람들이 가지는 보편적인 감정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문제는 산적해있고, 삶이 주는 무게와 책임감은 상당하게 다가옵니다. 언제까지 과거를 그리면서, 살 수도 없고, 현실을 직시하며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미래를 그릴 수 있고, 원하는 삶을 이루진 못해도, 다가갈 순 있습니다.


이 책은 현대인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이든, 일상이든 사람을 대면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 관계의 지속성과 유지를 위한 노력, 이를 통해서 얻은 긍정과 부정의 생각들, 또한 사회가 요구하는 기대와 주변 지인들의 평가, 결국에는 자신에게 집중하여 잠재력과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 몇 가지 알아야 하는 방법과 처세, 자기계발과 관리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들을 메시지로 던지고 있습니다. 이론으로 너무 자주 들어서, 안다고 자부할 수도 있지만, 아는 것과 현실에서 행하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완전한 자기경영법이라는 말처럼, 어떻게 하면 타인의 관점이나 지배에서 벗어나고, 내가 원하는 삶과 미래를 그릴 것인지,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책에서는 답과 고독, 행복이라는 3개의 카테고리를 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답을 요구하는 사람과 사회의 기대, 고독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알고있는 대다수의 분들,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전혀 깨닫지 못하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나름대로의 돌아봄과 되새김, 혹은 잠깐의 멈춤을 통해서 스스로를 진단하게 할 것입니다. 특히 고독과 행복에 대한 단상은 큰 공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왜 이렇게 정답을 원하는 사회가 되었는지, 내가 원하는 가치와 삶의 행복, 의미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지 등 철학적인 느낌도 들었습니다.


개인마다의 성향차이, 가치관차이 등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한 존중이 힘들다면, 남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나 조언은 피해야 합니다. 개인주의라고 욕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인생에 있어서 모든 결정과 책임은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혼자있는 삶을 즐기는 순간, 보지 못했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너무 익숙해서 당연시 느꼈던 것들을 돌아보며,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즉 사람은 항상 발전을 추구해야 하며,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누구나 잠재력이 있고, 각자의 장단점은 존재합니다. 완벽함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아를 남겨두는 것, 어쩌면 이 어지러운 세상, 혁신적인 변혁의 사회에서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현명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존심과 자기애, 자존감에 대한 명확한 선과 구분이 중요합니다. 일이든, 사람관계든 말입니다. 절대 잃지 말아야 하는 가치, 부정을 경계하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 나를 믿고 나아가는 내공을 쌓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부든, 다양한 경험이든 관계없습니다. 항상 현실에서 오는 매너리즘을 경계하며, 발전하려는 습관과 노력으로 자기경영과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나이라는 숫자에 집착하거나, 이런 핑계를 이용하여 포기하는 삶보다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경험하려는 자세, 어쩌면 이런 작은습관적 변화가 큰 결과론적 변화를 낳을 수 있습니다. 완전한 자기경영법,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며, 작심삼일의 의지로 나타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깨닫는 것이며, 더 의미있는 것은 이를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행하는 행동력이 중요합니다. 삶의 대한 의미와 생각, 방향성을 고려한다면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작지만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전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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