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옥수수 - 우리의 음식, 땅, 미래에 대한 위협 GMO
케이틀린 셰털리 지음, 김은영 옮김 / 풀빛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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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과 발전, 이는 현대사회에서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 될 것입니다. 우리도 보릿고래를 경험했고, 기아나 굶주림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성장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위험성을 상쇄시켰고, 이제는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처지가 뒤바꼈습니다. 먹거리와 음식, 작물의 다양성과 이런 자원들이 풍부해지면서, 사람들은 끼니를 걱정하거나 먹는 걱정보다는 다른 것으로의 관심을 확대했고, 예전의 일로 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민족인 북한만 봐도, 여전히 심각한 문제이며, 4차 산업으로 일컫는 미래에도 이런 문제는 계속해서 화두가 될 것입니다.


좀 더, 시각을 세계로 넗히면, 더욱 가난하고 굶주린 국가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쌀이 아닌 대체작물이나 식물을 통해서 이런 기아현상을 해결해야 합니다. 많은 국가들과 기업, 과학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지만,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이며, 이를 위한 해결책은 시일이 필요해 보입니다. 책에서 언급하는 옥수수의 사례도 그렇습니다. 보다 진화한 작물, 유전자 변형을 통해서 생산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서 먹거리문제, 식량난을 해결하려는 노력도 진행되고 있지만, 불완전한 요소도 많습니다. 


인류는 항상 먹거리, 경제현상과 관련해서 전쟁을 경험한 과거가 있고, 미래에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고 장담할 순 없습니다. 또한 변형작물, 인공적인 방법으로 가공한 식품에 대해서 제대로 알리고는 있는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법으로 규제하며 막는 구체적인 모델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의 식탁에서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를 위협받는다면,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닌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 될 것입니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 의견을 대립되겠지만, 적어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어야 하며, 신경써야 하는 분야입니다. 또한 식량난, 농업의 기술발전과 과학적 농업기법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며, 새로운 부가가치의 탄생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미래, 4차 산업의 시대에서 기존의 산업들이 쇠퇴하거나, 몰락하며 사라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기본적인 먹거리와 의식주 관련 산업들은 꾸준히 유지되거나, 수정되며 시대에 맞는 요구를 수행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우리에게 너무 흔한 일이 되어서 감각마져 무뎌졌지만, 예전의 배고픔과 가난, 지금도 지구상에서 겪고있는 다양한 사례와 국가들을 보면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MO, 생소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협의든, 광의든 이 문제에 대한 관심과 심각성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옥수수의 사례에서 충격적인 정보도 많아서, 제법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닥칠 위험성인 만큼, 꼭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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