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대인의 생각훈련 - 흔들리는 삶을 바로 세우는 5,000년 탈무드의 지혜
심정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를 지배하는 세력, 모든 국가에 퍼져있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민족, 바로 유대인입니다. 수 천년 동안 나라없이 흩어져 생활했던 그들, 여전히 분쟁과 내전의 잡음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들의 저력은 인정해줘야 합니다. 특히 돈과 권력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고, 돈을 버는 법, 관리법, 돈으로 어떤 것을 쟁취하려는 의지와 전략 등 현대사회에서도 기업경영이나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유명한 국가나 강대국, 정재계 인사들을 배출하고 있고, 실질적인 힘을 소유하며 그들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해와 탄압을 받았기에, 의심도 많고 어떤 일을 할때, 매우 전략적이며 치밀한 계획을 수립합니다. 그리고 행동력으로 그들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지금도 중동에 위치하지만, 막강한 소프트파워를 바탕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그들이 원하는 국가관, 국민관을 투철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탄압이나 자신들과 다른 종교관, 국가관으로 대립하는 세력에 대해서 아주 응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그들의 독단적 의사결정에 대해서 강하게 제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게 현실이고, 어쩌면 그들의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대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는지,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일단 그들의 엄청난 창의력과 아이디어, 모방을 통한 국부증진,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한 협상력, 그리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며 강건하게 지키고자 하는 의지, 더 깊게 들어가면 그들의 교육과 철학, 국민들의 엄청난 독서력 등 배울 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지만, 국방이나 주요 안보이슈에 관해서는 하나로 뭉치는 응집력, 이는 직업이나 업종에 관계없이 그들 공통적으로 흐르는 DNA와도 같습니다.


이 책은 유대인의 모든 것, 특히 그들의 사고력과 판단력, 생각하는 기준과 잣대를 알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지독스러운 면모, 저렇게까지 해야 할까? 하지만 그들의 오늘 날의 번영과 안정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안다면 쉽게 속단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지는 여러 사례는 우리의 안보문제나 사회문제, 경제문제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하거나, 응용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비범하다는 그들, 과연 처음부터 그랬을까? 아닙니다. 아주 평범함과 보통스러운 면에서 출발합니다. 즉 기본과 원리원칙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유대인을 통해서 그들의 모든 것, 나아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점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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