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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인생을 말하다 - 평범한 삶을 비범하게 바꾸는 한자(漢子)의 힘
장석만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1월
평점 :

인문학의 열풍으로 다양한 장르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자에 대한 관심, 이 또 다른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한자,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라졌고, 그 쓰임도 약해졌습니다. 이는 우리의 교육과정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과목으로 인식되었던 한자가 사라져갔고, 단순한 스펙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언어, 문자를 논할 때 한자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부터, 다양한 용어와 어휘를 이해할 때, 한자를 알면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말로는 자주 쓰지만, 그 용어나 단어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 정도입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의 한글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한자의 사용과 해석은 매우 특별합니다. 이는 역사나 언어, 한글 등 다양한 분야로도 파급력을 넓힐 수 있고, 결국에는 우리의 가치와 공동체, 집단문화에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한자문화권의 중심에 있는 한자, 중국말 아니냐는 비아냥, 한자는 중국말이 아닌 우리의 언어입니다. 우리의 언어를 경시하지 말고, 보다 그 중요성을 인식하며 이를 통한 자기계발로의 활용, 다양한 가치를 지키는 수단으로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인문학을 좋아하면서 한자를 모른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고전에서도, 철학이나 사상에서도 한자는 항상 등장합니다. 그 의미나 요약본, 해설만 알아도 살아가는데, 문제되지 않지만 과연 이게 맞나? 하는 의문부호를 붙여야 합니다. 또한 한자를 통해서 참된 의미와 가치를 강하게 전달받을 수 있고, 역사속 위인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가치나 교훈을 보다 깊이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고, 요즘과 같은 인문학 광풍의 시대에서 그 의미는 매우 크게 다가옵니다. 삶에 대한 정리나 철학을 확고히 세울 수 있고, 결국에는 자신을 지키고 위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도 그 가치는 잃지 않았고, 근대화의 과정에서도 한자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역사라고 해서 너무 먼 시대에서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불과 반 세기전의 해방과정, 일제치하에서도 지식인들은 한자를 통해서 많은 것을 남겼고, 이런 기록이나 흔적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지킬 것인지, 한자를 모르고 주변국의 왜곡에 대응할 수 있을지, 또한 개인의 입장에서 의사소통이나 인간관계를 맺을 때,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지, 나와는 먼 얘기가 아닌, 현실적인 문제로 받아들여야 하며, 이를 위한 인식개선과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자를 통해 배우는 인문학, 그리고 삶의 가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많은 것을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책이 주는 의미와 교훈이 남다른 만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