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혁명 2030 혁명 2030 시리즈 3
크리스 스키너 지음, 이미숙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금융산업의 변화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혁신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모하는 모든 산업의 모습에서 체감되는 현실적인 부분입니다. 이 책은 금융산업의 전개와 역사, 나아가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미래금융에 대한 진단과 예측까지, 보다 깊이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비트코인에 대한 열띤 토론, 과연 투자인가? 투기인가?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고, 이런 속성은 금융산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가상화폐의 등장은 예견된 일이었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생각은 다른 모양입니다. 기존의 은행이 사라지고, 모든 시스템의 자동화,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예금이나 적금에 의존하며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지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금리 시대에서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다른 상품이나 대안투자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정부의 개입이나 시장의 안정성 보다는 개인의 수익창출이나 이윤이 앞서는 모습에서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개인 간의 거래, 위조나 변조가 어렵고, 어쩌면 새로운 부가가치로 인정받게 될 가상화폐발 금융변화, 여전히 규제나 완화의 갈림길에 서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를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모바일로 많은 전자상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사람들은 더욱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추구합니다. 업계의 동향이나 비전을 봐도, 이런 점에 발빠르게 대응하려는 모습이며, 법적 규제가 닿지 않는 영역에서는 개인 간의 거래도 불투명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보안의 취약, 해킹의 노출 등 위험성도 있지만, 그만큼 수익률이 보장되는 부분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은행의 변화, 금융산업의 변화, 이를 바라보는 정부와 기업들의 자세, 개인들이 느끼는 체감변화나 경제현상 등 블록체인발 가상화폐 열풍, 비트코인의 문제점 등 다양한 강점과 명확한 단점이 존재하지만, 모든 것의 안정화와 확실한 시스템 구축에 있어서는 시일이 필요해 보입니다.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며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선도자가 될 수도 있고, 후발주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선택과 책임은 개인의 몫이지만, 금융이라는 중요성, 특수성을 고려할 때, 정책변화나 다른 선진국의 사례, 글로벌 시장의 변화, 기업들의 동향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주는 달콤함, 그리고 여기서 형성되는 성공과 실패의 명확한 결과, 누군가에게는 충분한 기회,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수익과 성공의 바탕에는 또 다른 누군가의 투자실패와 미흡한 대응이 기인했기 때문입니다. 금융업을 바라보는 다양한 눈과 평가가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트렌드, 패턴 등 경제현상 전반적인 변화를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금융을 이해하고, 현실경제에서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될 만한 투자방법과 대응법이 적혀있고, 저자가 다양한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금융혁명 2030,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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