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중국어회화 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회화
김정은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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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배우는 목적, 이유가 명확해야 합니다.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한 공부나 학습도 좋지만, 구체적인 동기나 배우겠다는 의지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와 이웃한 국가,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곳으로 통하는 중국, 중국을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어에 대한 접근도 필요합니다. 워낙 성조도 강하며, 언어도 많아서 쉬운 말은 아니지만, 배워두면 개인역량이나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언어입니다. 무작정 무식하게 공부하는 기존의 방법이 아닌, 여행적 요소와 일정한 패턴을 체득하여 공부하는 학습법, 이 책이 말하는 새로운 중국어회화의 접근법입니다.


중국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표현과 어휘, 문장들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려운 부분이 있고, 워낙 말의 체계나 다양한 뜻해석으로 난해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언어가 어려운 부분이 있고, 이를 두고 포기한다는 것은 어리석을 수 있습니다. 기초부터 접근하며 꾸준히 써보고, 활용해봐야 자신의 언어로 습득될 것입니다. 또한 중국어도 다른 언어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활용해야 하며, 일정 부분에서는 암기해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우리가 영어공부 하듯이 중국어회화에 접근한다면, 이 책은 보다 가치있고 핵심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언어의 기본은 논리적인 분석이나 물음이 아닌, 받아들이며 외우는 것입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 중국어에 능통한 사람을 보면 해당 외국어를 그냥 받아들이는 유연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이야, 왜 그런 의미가 되지? 라는 철학적인 물음보다는 이 뜻은 이거구나, 저거구나 하며 받아들이며 외우는 것, 모든 외국어 공부의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점에 대해서 간과하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며, 이 책에서 말하는 중국어회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어를 쉽게 배우며 활용할 수 있도록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융합해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소나 상황에 맞는 대처법, 기본적인 소통법과 문장구조를 통해서 우리말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문화권을 공유하고 있어서 보다 쉽게 다가올 것이며, 완벽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알면서 연결고리처럼 통으로 전달되는 학습법을 체감할 것입니다. 중국과 중국문화, 역사 등에 관심이 많다면 더 빠르게 배울 수 있고, 기초적인 표현을 바탕으로 난이도를 높여가며, 중국어 자체에 대한 자신감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핵심표현과 빈도가 높은 구문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며, 시간을 두고 꾸준히 학습에 활용해 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책의 구성이나 설명이 깔끔하며, 여행이라는 키워드가 혼합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랜드마크 중국어회화,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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