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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타트 - 실리콘밸리의 킬러컴퍼니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나
브래드 스톤 지음, 이진원 옮김, 임정욱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트렌드, 변화, 혁신, 4차 산업혁명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사람들의 요구가 달라졌고, 똑똑한 소비자, 고객, 합리적인 소비층의 등장은 기존의 관행이나 방법을 무너트렸고, 기업들이 변화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개방의 물결로 인해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등장, 언제 어디서든 해외직구가 가능한 시대, 더이상의 방법으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누구나 공감하는 대목이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새로운 시대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나아가 어떻게 해야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바탕으로 좋은 위치를 선점하거나 주도할 것인지, 어려운 난제와도 같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서 대한 설명, 우리보다 나은 조건과 환경에서 사람들을 끌어모으며 성공한 기업과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전망하며 변화의 기준과 구체적인 방향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항상 4차 산업과 관련된 설명이나 질문에는 절대적인 법칙이 있습니다. 바로 혁신과 트렌드,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인문학적 가치입니다. 여기에 부수적으로 가미되는 것이 바로 다양한 경제학적 용어나 경영기법과 관리법이 따라옵니다. 하지만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치열한 경쟁과 국내적인 상황, 불안한 심리 등이 동반되어 늘 이겨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특수성이 짧은 기간의 성장과 발전을 이뤘지만, 그 이상의 가치나 개인들이 꿈꾸는 비전까지는 명확히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방법에서 덧칠해도 좋고, 전혀 새로운 기법으로 접근해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 혼자서 모든 것을 독식하려는 논리나 본능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모든 분야와 산업, 생계와 관련된 부분에서 사람들의 관심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소통은 필요하며, 대중들이 원하는 관점과 진정으로 함께 하려는 소통력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점에 주목하고 있고, 공유경제의 실현을 통해서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규모의 창업이나 사업장,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의 경우에는 더욱 필수적입니다. 기업의 규모가 크다면 영향을 덜 받겠지만, 요즘처럼 모든 정보가 열려있고, 다양한 주체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시대에서 공유경제는 명확한 답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경영자의 관점에서는 생각과 타이밍을 보는 통찰력과 판단력도 중요하지만, 생각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과 꾸준함으로 통하는 행동력이 더 중요합니다.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런 차이의 결과는 극명하게 갈립니다. 업스타트라는 말, 너무 어렵게 느낄 필요가 없는게 바로 이런 대목에서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가치를 지키지만, 변화의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 제품의 질이나 양, 차별성 못지않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사람에 대한 관리나 가치를 인정하는 포용력입니다. 4차 산업의 시대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이런 인문학적 영역이며, 모든 것을 남들과 교류하는 공유경제의 구현과 실행, 이를 통해서 기업의 가치를 단기간에 높일 수 있고, 더 많은 고객과 소비자들을 모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경영이나 관리적인 측면에서 벗어나도,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며, 이 책은 이런 논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생태와 가야하는 비전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경험과 사례를 통해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고, 많은 분들이 배울 만한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활용가치도 높아보입니다. 업스타트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함께 접하면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