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수익 먼저 생각하라 - 당신의 사업을 성장으로 이끄는 절대 법칙
마이크 미칼로위츠 지음, 윤동준 옮김 / 더난출판사 / 2017년 11월

사업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현실경제의 침체, 체감경기의 둔화, 서민이 느끼는 경제는 불황의 연속입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장사를 한다고 하지만, 꾸준히 하거나 장사가 잘된다는 소리는 듣기 힘듭니다. 그만큼 소비가 위축되어 있고,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며 악숙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알짜정보와 자신만의 수익구상으로 사업을 잘 수행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을 가르키며 성공한 사업가라고 칭합니다. 하지만 그들도 처음부터 그런 고수익이나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룬 것은 아닙니다.

돌아가는 시장상황과 남들이 보지 못한 부분에 투자와 실행으로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투자를 했고 구체적인 수익을 구가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경기가 불황일 수록 소비자들의 주머니는 가볍습니다. 그리고 물건 구매나 소비에 있어서도 가성비를 추구하며 더욱 더 합리적인 잣대를 들이댑니다. 이런 것들을 모두 충족시키려면 규모가 큰 자본이나 사업장을 갖고 있다면 괜찮겠지만, 일반적인 소규모 사업이나 창업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런 위기를 기회로 바꿨을까? 바로 재무와 세무, 회계로 대변되는 일정한 공식을 적절하게 활용했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며 철저한 재정관리와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 그리고 끊임없이 돌아가는 시장상황과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에 주목했습니다. 트렌드라는 말도 이런 것에 부합되는 용어입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사업장, 장사가 잘되는 곳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 제품의 질, 서비스적인 마인드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구매요소가 있었고, 이런 부분에서의 지출을 사람을 통한 채움으로 손실을 줄이며, 궁극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전형적인 방법에서 벗어나며 자본관리를 합니다. 누구나 생각하는 돈관리나 투자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자신의 성향이나 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분산투자나 올인투자 등 상황이나 때에 따라서 유연함을 잃지 않고 유지하려는 노력이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또한 규모가 작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원칙이나 신념을 잃지 않았고 작은 돈이나 손해, 허투루 새는 돈에 대한 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던가, 투자의 규모를 조금씩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유지했습니다. 무조건적인 수익추구는 역효과를 맞지만, 소비자를 잘 살피면서 규모를 늘려나가는 방식,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며 늘려나가는 심리적인 요소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세심하게 신경쓰며 사업을 유지, 확장할 수 있었던 겁니다. 워낙 뻔한 소리나 누구나 알만 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런 기본적인 것, 트렌드, 시장상황을 종합하여 판단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수익을 생각할 때, 결과만을 지향해서도 안되며, 그 속에서 생기는 과정상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합니다. 적어도 이 책은 그런 부분에 대한 진단과 전망 등 사업가가 갖춰야 할 모든 부분을 언급하고 있어서 보탬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