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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 숨은 예쁜 낱말 - 아름다운 예문과 함께하는
이승훈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7년 9월
평점 :

언어에 대한 중요성과 지속성은 매우 유의미합니다. 단순한 언어, 보여지는 글자가 아닌, 언어를 통해서 해당 국가나 국민, 민족 등 다양한 정체성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세계에는 200여 개가 넘는 국가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언어를 계승하며, 지키며 유지하는 국가는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한글을 통해서 한국이라는 브랜드와 이미지를 얻었고, 쉽게 사용하며 계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화의 진행과 너무 당연한 언어의 이미지가 고착화되면서, 사람들이 우리말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글은 단순한 의미를 넘어서는 과학적인 기법과 배열, 다른 언어에 비해 뛰어난 가치를 보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속도가 빨라지며 젊은 세대의 무분별한 영어사용과 한글축약, 의미를 퇴색시키는 또 다른 재해석은 늘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그러면 안되는지, 우리말의 언어와 고유성, 의미를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적습니다. 이는 우리의 관심 자체의 문제이며 글자에 대한 중요성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우려하며 우리 국어에 대한 중요성과 적절한 예문과 배치를 활용해서 그 쓰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함합격이나 암기의 방법이 아닌, 목적성을 명확히 알고 접근한다면 국어 자체가 새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사용의 편리성이나 전달에서의 간소함을 위한 축약,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무분별한 모습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은 사라질 것이며, 결국에는 언어 자체 존립에 대한 위험성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누구나 영어의 중요성은 알지만, 정작 한글인 국어에 대해서는 비중도 낮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우리말 사전, 국어가 주는 의미와 우리가 몰랐던 낱말들의 조화를 통해서 우리 말과 글에 대한 자부심, 계승해야 하는 이유와 언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띄어쓰기나 맞춤법에 대한 단순한 지적이 아닌, 글자와 언어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실제 활용하면서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