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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 난공불락의 1위를 뒤집은 창조적 추격자들의 비밀
박종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11월
평점 :

정보의 바다, 누구나 공감하는 현 시대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나아가 넘쳐나는 정보를 어떻게 거를 것인가는 또 다른 고민으로 다가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이런 변화의 시대, 혁신과 창조라는 새로움으로 가득할 미래, 기존의 것이 묻히거나 사라지며, 새로운 선도기업이나 매체, 주체들이 등장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이런 교체와 변화의 시대에서 어떻게 자리잡을 것이며, 지금의 위치에서 더욱 발전할 것인가, 꽤나 어려운 질문입니다.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과 모든 산업과 경제현상, 4차 산업의 시대를 통찰력있게 분석한 책, 바로 역전의 명수입니다. 기존의 것에 대한 답답함과 불확실성, 이를 깨고 등장한 비주류의 반란, 이제는 모든 대중들이 공감하며 수긍하는 역전의 순간, JTBC의 KBS 추월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중들은 늘 팩트체크를 원하며, 불합리한 모습이나 불공정, 부정에 대해서 냉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같은 모습은 모든 산업과 기업에게도 향할 것이며, 더이상 호락호락 당하는 모습을 없을 겁니다. 모든 분야에서의 자각, 지금의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 핵심적인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기존의 결과만을 쫓던 모습에서 과정의 중요성,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공생적인 모습, 모두가 사는 정의로운 모습, 이런 것에 부합하는 모든 것들은 살아남을 것이며 더욱 높은 인지도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배척당하거나, 그들만의 것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항상 시대적인 트렌드가 있고, 주를 이루는 계층이나 연령, 성별에 따라서 선호도는 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모습은 신뢰를 바탕으로 롱런할 것이며, 핵심적인 모습으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모두가 알지만, 현실적인 유혹이나 제안에 흔들리는 경우도 많고, 그만큼 원칙과 기본을 지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런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꾸준히 밀고 나가는 기업, 사람, 매체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평가는 좋을 것이며, 보이지 않는 유무형의 가치가 부가될 것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역전의 명수, 역전이라는 것, 주도하는 이들에게는 반갑겠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피하고 싶은 용어입니다. 때에 따라서 전자가 될 수도, 후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시대, 무작정 외치는 혁신과 변화가 아닌, 대중들이 원하는 시대적인 트렌드, 앞으로 어떤 가치가 부각될 것이며, 모든 분야를 선도할 것인지, 4차 산업의 시대, 새로운 경제의 등장, 나아가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까지, 역전의 명수를 통해서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제현상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