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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를 예측하다 - 기후 과학자 이네즈 펑 ㅣ 거침없이 도전한 여성 과학자 시리즈 3
르네 스켈톤 지음, 한국여성과총 교육홍보출판위원회 옮김 / 해나무 / 2016년 11월
평점 :

기후변화의 문제,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생존권의 문제, 기후변화로 인해서 생기는 사회혼란과 대안책 마련, 자연적 재해나 현상에 대해서 막을 수 있는 법, 사실상 없습니다. 피해는 감수해야 하고, 사후 대책마련이나 수습책이 따를 뿐입니다. 이런 변화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미리 예방하며 관리해야 합니다. 어느 집단이나 한 국가만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다양한 국가와 관련 단체들의 공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인류가 문명을 쓴 이래, 과학기술의 발전은 많은 것을 이뤘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과학기술과 과학자들의 노력, 과학현상에 대한 탐구와 투자, 연구개발과 관리, 이런 곳에 써야 더욱 가치있을 겁니다. 책에서 말하는 어느 한 과학자의 생애와 가치관, 생각하는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 대한 솔직한 견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주목해야 합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기후를 예측하여 피해를 막고 더 큰 진보적 사회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온, 기후변화로 생기는 지역변화, 자연재해와 피해에 대한 노력이 더욱 시급해 보입니다.
세계 국가들이 글로벌화를 인정하며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지만, 기후협약 등으로 일정한 제재나 규칙을 정하는 것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런 협약들을 위반하는 국가나 단체는 여전히 존재하며 각자의 명분이나 주장에는 입장차이가 존재합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입장에 대해서는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이익이 된다면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과학자나 기술자, 기후학자, 미래 예측학자만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적인 관심과 문제의 심각성과 사안인식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미 이상기후현상으로 피해를 겪는 곳이 늘어나고 있고 모든 자연조건과 환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며, 이를 우려섞인 목소리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와는 멀게만 느껴져서, 사람들이 와닿지 않을 뿐,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또한 이런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한 대우, 이들의 생애를 보면서 정말 어려운 직업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석과 관찰, 변화를 주목하며 자신만의 논리와 주장을 만드는 일, 계속된 연구와 결과물에 대한 스트레스, 해석의 오류나 차이 등으로 고통받는 모습에서 안쓰러운 면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들이 주장하는 목소리, 걱정하는 부분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필요해 보였고,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서 기후에 대한 생각과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