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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일본어 MUST CARRY
이선옥 지음 / 사람in / 2017년 11월
평점 :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나라 일본, 하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요즘은 덜해졌지만, 일본여행이나 관광을 가는 사람 혹은 일본 물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핀잔을 주거나, 비난하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세상도 변했고, 사람들의 생각도 변했습니다. 또한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일본여행을 선호하고 있고, 그들의 멋과 문화, 음식을 경험하고 싶어합니다. 그렇다면 이왕가는 여행이나 관광, 제대로 알고 가야 합니다. 일본을 제대로 이해하는 법, 바로 일본어의 습득과 활용이 기본일 것입니다. 그 나라를 알려면 언어부터 알아야 한다는 많은 분들의 조언, 이제 먼 얘기가 아닌 스스로 활용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은 기초적인 일본어와 자주 쓰이는 표현을 설명하고 있고, 장소나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여행 가이드북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특히 우리가 비슷한듯 미세하게 다른 일본문화와 일본인, 그들의 속내와 겉으로 보이는 친절을 구분하기 위해서도, 언어는 기본입니다. 한 꺼번에 너무 많은 표현이나 의미를 알려고 하지 말고, 가장 쓰임새가 많은 표현을 중심으로 의사전달에 있어서 명확함을 구분짓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을 위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여행에서 필수적인 기본정보와 숙박시설, 교통안내와 활용, 음식에 대한 표현이나 어법은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서 가이드 여행이 아닌, 자신이 직접 보고 느끼면서, 기존의 여행과는 색다른 경험을 할 것이며,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책에서는 일본의 주요시설과 숙박정보, 교통정보와 사람들의 모습이나 그들만의 문화, 음식 등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모든 정보는 상세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서 언어에 대한 관심도 키우고, 아니면 언어를 공부하며 여행의 재미와 의미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인 만큼, 일본어를 배워둔다면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왕이면 쉽게, 재미있게 배우면서 언어를 습득하는 것, 가장 빨리 배우는 지름길입니다. 또한 무조건 일본이라고 찬양하는 것이 아닌, 우리문화와 비교하며 일장일단을 비교도 할 수 있고, 사람들이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며,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남들이 가는 여행이 아닌, 자신만의 특색있는 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일본어를 구사하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우리말과 비슷한 의미나 표현, 우리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말들도 많아서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이 그런 점에 대한 갈증과 욕구를 채워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과 언어공부, 두마리 토끼를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