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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메이커스 - 세상을 사로잡은 히트작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데릭 톰슨 지음, 이은주 옮김, 송원섭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합니다. 기존의 것에 대한 식상함, 지루함은 오래가지 못하며 계속된 발전과 변화, 즉 차이를 갈망하며 살아갑니다. 이는 모든 분야에서 통용되는 수식어와도 같습니다. 우리가 늘 유행에 민감하며 변화된 트렌드에 주목하는 것, 사실 인간의 본능이라면 본능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것을 지키면서 약간의 변화만 줘도 대중들은 열광하기도 하며, 때로는 획기적인 변화가 묻히기도 합니다. 그만큼 대중들의 마음을 산다는 것은 그 누구도 쉽게 예측하거나 속단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계속해서 양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근거로 새로운 시대에는 어떤 것이 주목받을 것인지, 또한 분야별 브랜드 이미지의 극대화, 명성과 비례하는 부분, 히트상품을 위한 노력과 깊이있게 분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유행에 민감한 나라도 없습니다. 이같은 변화의 흐름을 주목하거나 주도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분야도 많습니다. 앞서간다는 것은 늘 기분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중들의 정서나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야지, 무작정 변화만을 주도해서는 실패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경영이나 마케팅, 광고, 세일즈 등 모든 분야에서 말입니다.
또한 더 이상의 뻔한 과정이나 결과는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있는 구성,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을 바탕으로 접근한다면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고 지나간 가까운 시기를 대상으로 해도 괜찮습니다. 늘 과거의 시간은 좋은 기억,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 속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변화에 있어서도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가이드라인이 명시되어야 하며 이는 경쟁에서도 수월하며 우위를 점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이나 이런 분야를 주도하는 모든 부분이 수익성을 가장 최우선의 가치로 두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과의 소통, 질책에 대한 겸허한 수용과 변화를 주는 유연한 태도입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업력, 판매력, 상품 판매력에도 대입할 수 있고 이는 대중과의 호흡을 무시할 수 없는 아주 보편적인 진리에 입각하기 때문입니다. 히트를 치고 싶다면 대중속으로 들어가라는 수많은 기업가와 성공한 사람들의 후기, 이는 단순한 코멘트가 아닌, 아주 기본적이지만 매우 핵심적인 조언일 수 있습니다. 같은 시기, 비슷한 흐름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긍정과 부정을 함께 볼 것이며, 시대적인 정신이나 트렌드도 비슷한 기류로 흘러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충족시켜줄 제품이나 결과물이 절대적입니다. 히트 메이커스, 거져 얻어지는 것은 없고 계속된 연구와 관리, 동향파악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진행될 방향성, 많은 분야에 활용될 만한 내용들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