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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부동산 돈 되는 부동산 잘 팔리는 부동산 - 앞으로 5년 반드시 이기는 부동산 투자의 법칙
박상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9월
평점 :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고 이와 관련된 정책수정과 변화는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민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부동산정책입니다. 기존의 정책에서 규제가 강화된 부분도 있고 내집 마련을 위한 혜택이나 완화된 부분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투기성 목적을 강하게 규체하며 실거주 위주로의 부동산 투자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까다로워진 대출규제 한도와 실질적인 증빙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실적인 자금부족 등 새로운 부동산 정책을 바라보는 입장차이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당장의 변화를 이용하는 탄력성과 5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바라보는 관망적 태도 등 상황에 따라서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성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과 나름대로의 논리와 주장, 부동산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이나 실제로 가능한 부분에 대한 설명까지 겻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각자마다 원하는 주거조건이나 환경이 있습니다. 아파트, 원룸, 오피스텔, 주택, 빌라 등 물건도 다양하며 역세권, 상업권, 주거 환경 및 교통권을 자세하게 분석하려 할 것입니다. 물론 맞는 방법이지만, 정부정책을 토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인구의 이동이나 산업의 추세, 새롭게 떠오르는 시나 지역권을 제대로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전문가에게 무조건 위탁하기 보다는 직접 발품을 팔며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낫습니다.
아무리 전문가나 매매업자, 중계업자라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이익이 우선이지 투자자를 무조건 배려하거나 양보하지는 않습니다. 이들의 분석이나 데이터 등 정보를 바라보며 나름대로의 투자방향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가용 가능한 자산의 규모, 대출한도, 물건의 매매가격이 적당한지, 매입하더라도 추후에 되팔거나 다른 물건으로 갈아탈 경우까지 꼼꼼히 대비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부동산은 고정자산이지만, 자금의 규모가 큰 만큼, 신중해야 하며 이런 경우가 번거롭거나 어렵다는 분들은 소액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결국에는 일정 자본과 시간, 노력이 요구되는 만큼, 계속된 공부와 실무적 경험을 쌓아야 가능합니다.
무조건 수익이 된다, 투자하면 괜찮은 노른자 땅이라고 설레발 치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나름대로의 판단과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물론 일정기간이나 마감시한이 뚜렷한 지역이나 물건에 대해서는 너무 신중하다가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점, 또한 워낙 경쟁이 치열한 시장인 만큼 사람들이 왜 몰리는지, 상권을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원래 부동산시장은 수학의 공식처럼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며, 변수가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길 권해 드립니다. 다만 책에서 말하는 부동산 정보와 정책, 이를 위해서 개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매우 유용하며, 배울 점도 많습니다. 너도 나도 달려드는 부동산시장, 모든 분들이 성과를 이루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는 현실적 한계를 인지하며 바라봐 보시기 바랍니다.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