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스타트업하고 앉아있네 -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스타트업 실전 노트
김상천(슬로그업)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9월

먹고 살기 힘든 요즘, 많은 분들이 창업이나 사업 등을 꿈꿉니다. 하지만 성공은 쉽지 않고 더 큰 실패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불확실성, 생계나 진로에 대한 막막함,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현실적인 여건이나 제약으로 인해 시도조차 하지 못하기도 하며, 한 번 실패로 인한 리스크는 회생불가에 빠지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제도적 보완이 취약하며, 비용의 문제, 사람들의 인식이나 편견으로 인해서 쉽게 도전하기 힘든 영역입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자신만의 개성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실제로 구현할 수 있고, 대중들의 관심으로 인해 단기간의 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달콤한 면만 봐서는 안되지만, 분명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남들이 하는 영역에 대한 도전이나 경쟁이 치열한 부분 보다는 자신만의 색깔이 중요합니다. 굳이 중복된다고 하더라도, 약간의 변형과 생각의 전환으로 경쟁 우위를 점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보이지만, 체계적인 교육이나 일정한 틀을 습득하고, 자신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선택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저자는 이런 스타트업에 대한 모든 면과 성공적인 모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보화 사회인 만큼, 인터넷을 활용하는 방법과 접근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객과의 소통, 불특정 다수를 위한 편의성, 자신만의 강점을 제대로 어필해야 하며 때로는 손해를 감수하며 미래를 내다보는 판단도 요구됩니다. 인내하며 기다리는 마인드가 중요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주 평범하거나 그보다 밑이라도, 언제든지 성공할 수 있고, 안정적인 경영과 운영으로 장기적인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강한 분야와 시대적인 트렌드를 절묘하게 결합시킨다면, 생각보다 매력적인 사업이 될 것입니다.

결코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스타트업의 발전은 이미 예견되었고 다른 선진국과 기업들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궤를 이루는 만큼, 기존의 방법에서 더욱 진보된 결과물로 다가올 것입니다. 남들은 쉽게 판단하거나 훈수두며, 무작정 힘들 것이라고 비판하지만, 원래 성공은 어렵고 모든 조건이 충족되는 시작은 없습니다. 작은 시작이라도 경험하며 배우는 것이 중요하며, 작은 실패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쉽게 얻은 것은 금방 사라지듯이 스타트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이 중요하며, 대중들의 선호도나 흐름을 읽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스타트업에 대한 모든 정보, 이 책과 함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