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부동산 투자 - 시장과 정책에 흔들리지 않는 부동산 투자의 정석
월전쉽 지음 / 길벗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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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새로운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고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 지금, 부동산에 대한 생각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의 방법에서 축소된 부분도 많고, 새롭게 신설된 부분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투기성 목적을 규제하고 서민들이 안정적인 내집마련과 부동산을 통한 균등한 기회제공을 취지로 정책이 발표되었지만,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과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우리는 심도있게 고민해야 합니다.


부동산을 통한 부를 축적, 혹은 안정적인 현재와 미래를 그리는 방법, 서민들이 꿈꾸는 최후의 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약간 느슨한 운영과 방법으로 접근이 가능했지만, 많은 부분에서 세세한 규제가 생기면서 더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무분별한 투기나 투자를 막고 모든 사람에게 고른 취지로 부동산을 접근하도록 한 것, 나름대로 괜찮아 보이는 점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동안의 방법은 더이상 안먹힌다는 겁니다. 부동산의 본래 취지와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확실한 조언이나 확답을 하기 어렵고, 시장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라 제대로 알고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무리한 대출이나 자본을 이용한 대규모 투자보다는 자신에게 맞거나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부동산 투자를 추천해 드립니다. 부동산을 통한 되팔기나 낮은 가격으로 매입 후, 매도하는 시세차익은 더이상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은 과잉인데 수요는 여전히 부족한 이유, 아무래도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친 가격거품이 일조하고 있고, 사람들이 원하는 지역권이나 역세권으로 모든 시장이 몰려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럴 수록 시대정신에 맞는 변형된 방식이나 더 큰 미래를 바라보며 미리 투자하는 방법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또한 근로소득을 통해서 착실히 돈을 모으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가용 자본이 있어야 부동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건물이나 땅을 이용한 방법은 워낙 규모도 크고 리스크가 존재하는 만큼, 소액투자나 적절한 방법을 통한 부동산 매매와 내집 마련이 이뤄져야 합니다. 당장은 전체적인 시장상황이 눈치싸움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고, 선택의 순간에서 많은 분들이 갈등을 할 것입니다. 물건을 팔아야 할지, 아니면 그대로 묵히면서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할지, 여기에 대한 답은 누구도 확신할 수 없지만, 각종 사례나 지역정책, 국가정부 정책을 통해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에게 맞는 물건이나 상품을 고려하며, 시시각각 바뀌는 동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책에서는 부동산에 대한 각종 규제 및 변하는 정책,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등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정보, 전망에 대한 모든 부분을 언급하고 있어서, 저자가 많은 공부와 실무경험을 통해서 습득한 부분,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자신만의 비법도 소개하고 있어서 부동산 초보나 입문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겁니다. 반대로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봐온 분들도 이제는 새롭게 판단하거나 결정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한 인식전환과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전히 힒든 내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 그래도 여전히 희망이 있는 만큼,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배웠으면 합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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